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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alk

Between The Buried And Me - The Silent Circus (Victory,2003)

가슴네트워크 :: 2003-12-22
그럴 듯하게 몰아치다 난데없는 손뼉장단이 튀어나오고, 삼킬 듯 으르렁대더니 안색을 쓱 바꾸곤 제법 애수 어린 목소리로 청승까지 떤다. 갓 잡아 올린 물고기처럼 파닥대는 생동감이 넘치지만 즉흥적으로 연결된 파편들로 채워진 내부는 이보다 더 산만할 수가 없다. 전에 썼던 ...

Kem - Kemistry (Motown,2003)

가슴네트워크 :: 2003-12-12
틈틈이 필기해둔 노트를 찾아 가방을 열어 젖힌 순간 짜증과 망연한 상실감의 파도가 밀려드는 것을 막을 방도가 없었다. 노트가 없다고 Kindred The Family Soul 리뷰를 마무리 지으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된 것은 아니다. 잠시 미뤄진 것 뿐이다, 라는 생각을...

잔향 - 섬 (leaving isle) (에그뮤직,2003)

가슴네트워크 :: 2003-12-04
처음 눈에 들어온 것은 소파였다. 한국의 거실에서 보게 되는 어색한, 그러나 이젠 그 어색함이 오히려 익숙해진 비대한 몸집과 생뚱맞게 강렬한 색채의 소파. 커버아트를 펼쳐보니, 보통 그렇듯이, 소파를 놔두고 바닥에 책상다리로 앉아있는 헐렁한 차림의 남자도 있었는데, 이...

'청개구리'소년, '산사람' 되기 전, 섬에 유배되다

conermusic :: 2003-12-04
이정선의 음악 스타일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고도로 절충적인 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단, 이렇게 말한다면 두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하다. '절충'이라는 말이 '이것저것 대충 섞는다'는 의미의 좋지 못한 뉘앙스를 가진 단어가 아니며, '팝'이라는 말이 영미의 대중음악...

뮤즈에로스 (Museros) : 한민족의 숨소리

conermusic :: 2003-12-02
소위 1대 그룹들인 시나위, 부활, 백두산을 필두로 한 외인부대, 작은하늘, 카리스마등의 열기가 숙여질 무렵인 1988년에 발매된 뮤즈에로스의 유일한 음반이다. 물론 메탈프로젝트 동인의 일원으로 활동은 이전부터 하고 있었으지만, 이유야 어떻게 되었던지 앨범으로는 늦깍기...

무당 : 멈추지 말아요

conermusic :: 2003-12-02
비자 문제로 도미했던 무당이 귀국해서 제대로 활동을 벌이기 시작하며 나온 음반이다. 이 음반을 필두로 TV출연을 통해 적극적인 자기 홍보를 하거나, 당시 한국판 우드스탁을 꿈꾸며 기획되었던 대규모 행사인 ‘용평 팝 페스티벌’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곡과 함께 U.F....

무당 : 그대 생각 / 잊지 못할 그녀

conermusic :: 2003-12-02
레이프 개럿의 내한공연에 오프닝 밴드로 귀국하게 된 무당이 발표한 첫 번째 앨범이다. 당시까지 국내에는 생소했던 강렬한 락음악을 추구했지만, 앨범의 녹음이나, 여러 형편상 ‘제대로된’ 음반을 만들어 내기엔 무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다. 몇몇 곡들은 곧이어 재정비된...

'경음악 악단'의 싸이키델릭하고 트라이벌한 즉흥 잼

conermusic :: 2003-11-24
1980년대 중반 조용필이 부른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선희가 부른 "알고 싶어요", 양희은이 부른 "하얀 목련"같은 곡으로만 김희갑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이 음반은 '의외'이자 '충격'일 것이다. 그가 '대중가요 작곡가'이기 이전에 연주인이자 마스터이고, 20여년 ...

Dimmu Borgir - Death Cult Armageddon (Nuclear Blast,2003)

가슴네트워크 :: 2003-11-17
그림자의 세계는 우주의 대부분이며 생의 절반임에도 생명체에게 필수적인 태양광과 가시성에 반하기에 부정적 이미지를 부여받곤 한다. 만물의 근저와 이면에 존재하는 다른 세계에 대한 표출은 다각도로 진행되어왔고, 건축, 미술, 문학, 음악뿐 아니라 복식과 생활방식에서도 '익...

Tvangeste - Firestorm (World Chaos,2003)

가슴네트워크 :: 2003-11-08
사연 많은 이들은 특별히 굴곡 많고 극적인 삶을 살았다기보다는 기어코 주름을 남긴 사람들이다. 삶의 주인임에도 언저리에 놓인 듯 살면서 어차피 다 그런 거 아니겠냐고 쓸쓸히 웃어넘기곤 하지만 그러기엔 생이 너무 아쉽다. 유한함에 대한 인식은 개인을 인간존재, 좁게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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