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대 24, 혹은 23시 24분.
하루가 끝나기 직전, 생각이 바뀌기 시작하는 그 경계의 시간처럼
이 앨범은 무너짐과 회복 사이를 지나간다.
앨범 전반부는 23살의 시점으로 전개된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고, 가정도 흔들리며
내가 선택한 직업과 꿈에 대한 회의가 깊어지던 시기.
겉으로는 여전히 화려한 아이돌이지만
내 안에서는 꿈이 ‘팔리지 않은 쓰레기’처럼 느껴졌다.
전반부의 곡들은 돈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중심으로
억울함, 좌절, 상실감, 그리고 붙잡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skit을 기점으로 시선은 24살로 옮겨간다.
돌이켜보니 돈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인생의 전부가 아니었다.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게 되었고,
음악을 하며 잊고 있던 행복한 감정들이 다시 살아났다.
후반부의 곡들은
‘그래도 나는 살아가고 있다’는 깨달음과
음악이 나를 다시 숨 쉬게 했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 매립지대(LANDFILL)
“내가 실패한 이유는 돈 때문이다.”
회사가 힘들어지고, 삶도 함께 기울어졌다.
모든 이유를 돈으로 설명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
성공하지 못한 것도, 버텨내지 못한 것도
전부 돈 때문이라고 믿고 싶었다.
이 곡은 그 억울함을 묻어버리듯 쏟아낸 기록이다.
버려진 꿈이 쌓인 곳, 그곳이 나의 매립지대였다.
Lyrics by SYA
Composed by SYA, SLUG
Arranged by SLUG
Mixed by Konquest @UP Studios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2. DONE
“나는 끝났다.”
더는 버틸 힘도, 설명할 말도 없었다.
이 문장 하나로 모든 상황이 정리되는 것 같았다.
가사는 최대한 직설적으로,
생각보다 더 솔직하게 적어 내려갔다.
돌아갈 곳이 없다고 믿었던 순간,
스스로에게 내린 가장 잔인한 결론이었다.
Lyrics by SYA
Composed by SYA, SLUG
Arranged by SLUG
Mixed by 샤군(ShahgooN) at 260ASIA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3. BURN
“이제 무대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사랑하는 것들을 지키지 못할 것 같았고,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지킬 수 없을 것 같았다.
무너지는 건 나 하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불타 사라지더라도
그들만은 꼭 행복하길 바랐다.
이 곡은 좌절과 상실 속에서 남긴 마지막 소원이다.
Lyrics by SYA
Composed by SYA, SLUG
Arranged by SLUG
Guitar by 채태식
Mixed by 샤군(ShahgooN) at 260ASIA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4. STAY
“하루만 더, 내 옆에 있어줄 수 있어?”
붙잡을 자격은 없었다.
우울하고 초라한 나에게
남아달라고 말할 체면도 없었다.
그래서 부탁 대신 질문을 던졌다.
그래도… 넌 남아줄 수 있냐고.
이 곡은 포기 직전의 가장 조심스러운 진심이다.
Lyrics by SYA
Composed by SYA, SLUG
Arranged by SLUG
Guitar by 채태식
Bass by 이휘재
Mixed by 배재한 @등대사운드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5. skit
"돈이 없으면 내가 아무리 꿈꿔봤자"
Lyrics by SYA, SLUG
6. 235803 (feat. 우주)
“까짓 돈 때문에, 내가 왜 이렇게까지 힘들었을까.”
24시가 되기 직전,
이 노래가 흐르고 나서부터 생각이 달라졌다.
바쁘게 살았고, 음악을 너무 사랑했다는 사실이
그제야 눈에 들어왔다.
사람들이 몰라줘도 괜찮았다.
쓰레기 속에서도 꽃은 핀다.
이 곡은 생각이 바뀌기 시작한 첫 순간이다.
Lyrics by SYA, 우주 (WOOJU)
Composed by SYA, SLUG, 우주 (WOOJU)
Arranged by SLUG
Mixed by 에일 at Midnight Wave Studio (@ale_withyou)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7. Right Back (feat. SEUngmin)
“도망치고 싶을 때도 있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고,
세상에서 잠시 사라지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예전처럼 완전히 피하지는 않기로 했다.
금방 돌아올 거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해보고 싶었다.
이 곡은 회피 대신 선택한 잠깐의 이탈이다.
Lyrics by SYA, SEUngmin
Composed by SYA, SLUG, SEUngmin
Arranged by SLUG
Mixed by 에일 at Midnight Wave Studio (@ale_withyou)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8. Actually
“생각보다, 난 괜찮다.”
24.5살이 저물어갈 즈음 깨달았다.
돈 때문에 더 이상 작아지지 않아도 된다는 걸.
지옥이라 믿었던 이 여행은
다시 보니 나만의 천국이었다.
덕분에 이제서야 말할 수 있다.
사실, 난 괜찮다. 아마도.
Lyrics by SYA
Composed by SYA, SLUG
Arranged by SLUG
Mixed by 에일 at Midnight Wave Studio (@ale_withyou)
Mastered by 권남우 @821 Sound Mastering
=====================================
Executive Producer | WUZO PARK
A&R Supervisor | 조성훈
Marketing & Promotion Director | 이수연
Management | 김삼호
Album Design | Cignon_Khan
Administrative Support | 이휘재, 하선민, 김수민, 김상현
Photographer | 흰구름 (김태호)
Visual Media Director | 조성태
M/V Director | 김동연 (DYFILM)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