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의 전인권의 조카이기도 한 권진원은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하였고,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통해 음악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두 번째 독집을 발표하면서 '살다보면'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소화해내며 솔로로서의 자신의 이미지를 팬들에게 새롭게 심어주었다. 2집을 발표한지 2년만인 1997년 발표한 세번째 앨범에서는 '집으로 가는 길'과 같은 히트곡을 내며 호평을 받는 한편, 작사, 작곡, 편곡 ,디렉팅까지 소화해내며 음반 프로듀서로서의 재능까지 보여 주었다. 1999년 4월에는, 4집 [Difference]를 발표, 예전의 어두운 분위기를 탈피한 밝고 활기찬 노래 'HAPPY BIRTHDAY TO YOU'로 활약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 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기쁨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 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뱍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돌려주겠네 내가 너의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잎 푸른 한 그루 나무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창에 가지를 드리우고, 너의 잠을 지켜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아아 그럴 수 있다면 네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이대로 잠들고 싶다 내내 소처럼 꿈만 꾸다가 고은 사랑의 씨앗 하나 품은 채 다음 세상으로 떠 나 고 싶 다
뒤돌아서는 그대 그림자가 남긴 그리움의 꽃은 나의 얼어붙은 가슴 속에 시들지 않고 붉은 꽃망울이 맺힌다 아무말 없는 나의 뒷모습에 내린 식어버린 햇살 그대 붉은 빛의 눈가에도 흘러 내리면 빛바랜 추억의 자욱이 사진속에 웃는 얼굴 위에 변해가는 세상의 빛깔처럼 낡아버린 세월의 흔적은 지난 이별을 이젠 대신하겠지
노란 풍선은 하늘로 오르고 광장엔 많은 사람들 모두가 즐거워 혼자인 것도 나쁘진 않았어 하지만 가끔 이런 날 혜화역 그 벤치 누군가 곁에 있어 줬으면 바람 너무 시원해 발걸음들 가벼워 심각한 건 아니지만 너의 얼굴 떠올라 아직 하진 못 했지만 지금 곁에 있으면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말할 수 있을까 말할 수 있을까
햇빛 쏟아지던 날 고층빌딩 꼭대기 난간 앞에 섰어 까마득히 아래로 지나가는 행인들 눈앞이 흐려졌어, 우~ 아름다운 하루가 저물어가고 사랑하는 것들이 눈앞을 스쳐갔어 활짝 가슴 펼치고 날아가고 싶어 저 멀리 허공으로 자유롭게 날아가네 비둘기, 눈부시네 노을이 난 가슴이 뛰었어, 우~ 아름다운 하루가 저물어 가고 사랑하는 것들이 눈앞을 스쳐갔어 활짝 가슴 펼치고 날아가고 싶어 저 멀리 허공으로 자유롭게
오래 전 너를 기억해 지금의 내 모습처럼 수척한 너의 얼굴을 시간이 많이 흘렀어 힘겨운 우리 사랑이 다시는 꽃필 수 없게 때론 꿈속에선 널 사랑할 수 있어 내 마음이 행복해 이별은 잊혀짐이 아니라 다시 만날 약속일 뿐인데 나는 잠에서 깨어 거울 앞에 서면 너는 내게 없어
아주 오랜 봄날 오후 흘러가는 강물결을 따라 아버지 날 태워주셨죠 자전거엔 노을과 나 아지랑이 들길에는 그날 같은 다정한 목소리 미소도 다 그대로인데 누워 계신 나의 아버지 아버지 누워 계신 동안에 함께 가꾼 꽃밭 채송화 피고 또지어 피고 또 지어 간 곳 없네 아버지 아버지 내게 다시 한번만 그날처럼 웃어 주시면 이렇게 서런 이렇게 서런 눈물 내게 없으리
더이상 실망시키지마 아직은 널 좋아하니까 더 이상 꾸미려 하지 마 원래 네 모습 더 좋으니까 수줍어하던 너의 웃음이 꿈으로 반짝이던 두눈이 어디로 사라진 걸까 다른 사람들이 가져간 걸까 잠시 잊고 있는 거겠지 지금이 너무 달콤하니까 모든 걸 이뤘다 하겠지만 후회할 날 있을지 몰라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더 이상 더 이상 실망시키지마 아직은 널 좋아하니까 더 이상 꾸미려 하지마 원래 네 모습 더 좋으니까 하루하루 행복하겠지만 이 세상은 쉬운게 아냐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나나나나나 더 이상
내가 오래 전부터 기다린 건 바로 이것 이 순간이야 내가 오랜 전부터 원했던 건 바로 이것 이 느낌이야 이렇게 신나게 느껴봐 이렇게 사람들은 모두가 원하나봐 어제와는 또 다른 시간들을 사람들은 모두가 좋은가봐 가끔은 새로운 모습들이 이렇게 부딪쳐 느껴봐 이렇게 우리 함께 모여서 하나되어 숨쉬고 노래하고 춤추고 진짜가 되는 것 이렇게 신나게 느껴봐 이렇게
하얗게 별빛 내리던 여름밤이 내마음 속 한자리에 남아 있네 그날밤 우리의 고운 이야기들 아 우리는 아름다운 동화의 나라로 가고 있었네 조금만 뛰어올라도 달빛 스민 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고 했었지 조금더 뛰어 올라서서 수많은 별들을 모두 품에 안아보자 그랬지 이제는 그 밤 돌이킬 수 없음에 할일 없이 먼 하늘만 바라볼 뿐 조금만 뛰어올라도 달빛 스민 하늘에 닿을 것만 같다고 했었지 조금더 뛰어 올라서서 수많은 별들을 모두 품에 안아보자 그랬지 이제는 그 밤 돌이킬 수 없음에 할일 없이 먼 하늘만 바라볼 뿐
새벽하늘 푸른 별빛보다도 맑은 떠오르는 아침 햇살보다도 밝은 저녁 하늘 지는 노을보다도 고운 스며드는 별빛보다도 어여쁜 그대 마음이여 그대 마음이여
여기저기 피어나는 푸른 봄날은 여기저기 휘어 감는 뜨거운 여름은 여기저기 쌓여 있는 쓸쓸한 가을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하얀 겨울은 이 모든 것을 나는 노래 부르리라
그대 위하여 그대 꿈속에 담으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그대 위하여 여기저기 피어나는 푸른 봄날은 여기저기 휘어 감는 뜨거운 여름은 여기저기 쌓여 있는 쓸쓸한 가을은 여기저기 흩날리는 하얀 겨울은 이 모든 것을 나는 노래 부르리라 그대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