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발 그만해둬 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 너도 알잖니 다시 생각해봐 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봐 나는 외로워 2. 제발 그만 해둬 새장속의 새는 너무 지쳤어 너두 알잖어 다시 생각해봐 처음만난 그 거리를 걸어봐 나는 외로워 *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진 못해 한낱 외로운 사람일뿐이야 제발 숨막혀 인형이 되긴 제발 목말라 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
1. 그대는 나의 깊은 어둠을 흔들어 깨워 밝은 곳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1. 그대는 나의 짙은 슬픔을 흔들어 깨워 환한 빛으로 나를 데리고 가줘 부탁해 부탁해 *어린 횃불이 되고픈 나를 마음속에 고향에서 잠자는 나를 천진난만하게 나를 맥빠진 눈을 가진 나를 부탁해 부탁해 부탁해...
내마음속에 가는 햇살이 스며들던 날, 넌 따스한 사이로 풀잎처럼 달려 왔어 작은 두손엔 무엇인지 빛나는걸 가득 담고서 물오른 나무되어 많은 꿈을 피웠을때 우린 부서지는 눈빛 뜨거운 호흡, 웃어버린 추억 우린 느꼈지 내 눈동자 위로 왠지 바람이 머물던 날 넌 멀리 파도의 속삭임으로 달려 왔어 작은 두손엔 무엇인지 화사한걸 가득 담고서 물오른 나무되어 많은 꿈을 피웠을 때 우린 부서지는 눈빛 뜨거운 호흡, 웃어버린 추억 우린 느꼈지 그늘진 한 하늘 사이 내리던 비가 슬펐던 날 조그맣게 내가 말했어 마주서서 행복하다고, 작은 두손엔 소중한걸 가득 담고서 물오른 나무되어 많은 꿈을 피웠을 때 우린 부서지는 눈빛 뜨거운 마음 웃어버린 추억 우린 느꼈지
1. 너무 아쉬워 하지마 기억속에 희미해진 많은 꿈 우리의 지친 마음으론 그 전부를 붙잡을 순 없잖아 2. 너무 슬퍼 하지마 내 곁에서 떠나간 모든걸 우리의 어두운 마음으론 그 모두를 사랑할 순 없잖아 "길모퉁이 조그만 화랑에 걸려있던 그 그리처럼 여행길에 차창밖에 스치던 풍경처럼 그모습들은 우리의 기억속에 그냥 그대로 남아 있으면 돼
매일 그대와 아침 햇살 받으며... 매일 그대와 눈을 뜨고파... 매일 그대와 도란도란 둘이서... 매일 그대와 얘기 하고파...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밤의 품에 안기어... 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
새벽비 내리는 거리도... 저녁놀 불타는 하늘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 같이 나누고파... 매일 그대와 밤의 품에 안기어... 매일 그대와 잠이 들고파...
1. 이 세상 사람이 모두 분홍빛 사랑만 할 순 없나봐 골목길에 버려진 인형처럼 이 세상 사랑이라는 게 영원할 순 없나봐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2. 이 세상 끝이라도 그대와 함게라면 떠나겠다는군 태양이 없어도 별빛이 없어도 살 수 있다는군 이 세상 사랑이라는게 모두 거짓말인가봐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3. 이세상 사람이 모두 영원한 사랑을 할 순 없나봐 텅빈 하늘에 날아가는 풍선처럼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영원할 순 없나봐 이세상 사랑이라는게
내가 없는 하늘아래서 그대는 점점 나를 잊고 무엇을 생각하는지 혼자있는 외로움이 깊어가 그나마 내생각을 조금은 하고 있는지 무엇이 그대의 눈을 가득채우고 어느 누가 그대의 마음을 채웠기에 나를 담을 곳이 없다고 그러시나요 먼곳에 계신 보고싶은 사람이여- 그대없는 이곳에서 내맘에 그대를 가득히 가득히 채울꺼야
1.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행복한 건 나 메마른 내맘에 단비처럼 잊혀진 새벽에 내음처럼 언제나 내맘 꿈꾸게 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좋아요 그댄 말없이 내게 모두 말해요 2.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그리고 외로운 건 나 그대가 내곁에 있다해도 두손에 못잡는 연기처럼 언제나 내맘 외롭게 하지 *차마 사랑한다고 말하기에는 그댄 너무 멀어요 그댄 멀리서 손짓만 할건가요
이렇게 가까이 있지만 이제는 느낄 수가 없어 내곁에서 돌아선 마음은 그대 눈빛이 말하고 있어 낯설게 보이는 그대를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네 내마음은 아직도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요 지금 *아침마다 나를 새롭게 깨워주던 내사랑의 날들 사라져 가버리면 이제 남은 시간들 난 무얼해야 하나 빈 가슴에 슬픈 기억 남겨놓고 어제처럼 안녕하고 돌아서면 하지만 알아 그대 마지막이라는걸
비좁은 내 마음의 터 편협한 내 생각의 범주 너를 만날 수 있었음이 구원이었어 그렇게 믿었어 그 후의 오랜 기다림 지새운 그 침묵의 밤들 다시 기쁨의 순간들이 돌아오기를 그토록 원했어 음.. 시간은 흐르고 어쨌든 나도 철이 들고 다그런거지 뭐 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 지금 오랫동안 간직해야 했던 슬픔뿐인 나의 노래들과 어설픈 위로가 되어줬던 꾸며진 언어를 함께 모아 내가 사랑이라 부르던 그 사슬을 끊으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음 시간은 흐르고 어쨌든 나도 철이 들고 다 그런거지 뭐 하며 웃어넘길 수 있는 지금 오랫동안 나를 구속했던 너절한 몇 개의 음절들과 위로가 되리라 믿었었던 꾸며진 언어를 한 데 모아 내가 사랑이라 부르던 그 사슬을 끊으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아무말 하지 말아요 그저 스쳐가듯 우리 이제 멀어져야 해요 지나온 기억들은 한장의 그림처럼 내 가슴속 깊숙히 남아 우리는
*항상 진실이라 말하며 지내왔던 많은 순간들 이젠 내마음속 깊숙히 눈물로 남아 수많은 밤을 지샐거예요 많은 시간이 흐른뒤에 느낄 수 있겠죠 우린 얼마나 소중했는지 돌아보면 아름답던 금빛이야기들 이젠 그대의 모습처럼 저만치 멀어져가네 아무말하지 말아요 그저 스쳐가듯 우리 이제 멀어져야 해요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