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사람들"에서 음악활동을 해왔던 차은주는 한국에 몇 안되는 가창력의 여성 가수들과도 견주어지는 그런 신예다.... 다분히 여성스런 외모이지만, 아주 당찬 음악성으로, 부르는 노래마다 그 깊이를 잘 이해하고 소화해서 여성적인 카리스마로 빨아들이는 마력이 있다. 개인적인 첫 앨범이지만, 기존 가수보다 더 원숙한 음악적 표현력은 가히 누구만큼 이라기보다 누구 보다 월등한 이란 표현이 더욱 적합할 것이다. 한국의 사라 맥라클란 이란 지칭은 결코 억지가 아니다. 사라 맥라클란의 음악적 교감과 그녀만이 들려줄 수 있고 느끼게 할 수 있는 전달력이 흡사하다. 가슴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때론 가슴이 메여오고, 음악적 기교가 없어도 목소리 자체에서 우리의 마음을 웃고, 울릴 수 있는 묘한 마력의 소유자 차은주.... 두고 보겠다는 말보단 기대된다는 말이 더욱 어울리는 깨끗하고 고운 외모에서 폭발적이기까지 한 그 음색은 참으로 놀랍다. 음악적 활동경험을 토대로 가장 흔하지만 어려운 말, '최선을 다한다' 를 실천하고 노래하겠다는 각오로 앨범에 혼혈을 다하는 모습이 남다르다. 우리는 앞으로 한국가요계의 묘한 마력을 지닌 여성가수, 아니 음악나라 요정 한 명이 전하는 음악적 메시지를 들을 수 있다. 결코 강하지 않은 이미지이지만, 그녀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목소리는 폭발적이며 매우 강한 카리스마로 우리에게 기억된다. 차은주는 기대보다 더욱 큰 만족감으로 남을 수 있는 가수 중 한명으로 앞으로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이 예감된다.
눈감아 버렸던 순수했던 너의 기억에 다시 잠겨 버릴듯 너를 위한 마음만이 내안에 자꾸만 커다랗게 다가와 날 생각해주던 너의 마음과 변명할 수 없던 많은 일들도 이제야 난 이해할 것 같아 사랑해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니 사랑해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니 사랑해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는지 잊지않고 있어 사랑해 아직 널 사랑해 넌 듣고 있는지
외로워져요. 그대가 없는 이밤 내 마음속에 두려운 생각 나 혼자 힘으로 해낼 수 없을 것 같아요 떨리는 내 두 손을 꼭 잡아주세요 그댄 알잖아요 연약한 나를 인도해 주세요 난 힘이 없잖아요 그댄 알잖아요 외로운 나를 친구가 되줘요 아무도 없잖아요 그대는 알죠 그대는 알죠
초라해져요 그대가 없는 시간 먼 하늘만 바라만 봐요 이대로 이렇게 나를 버리실건가요 조그만 내 두 뺨에 눈물이 흘러요 그댄 알잖아요 연약한 나를 인도해 주세요 난 힘이 없잖아요 그댄 알잖아요 외로운 나를 친구가 되줘요 아무도 없잖아요 그대는 알죠 그대는 알죠 그대는 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