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에서 백두산까지' 그의 일을 가장 단적으로 말해주는 오래된 별명이다. '연주자, 작곡가, 편곡자, 가수, 밴드마스터...' 그의 직업이다. 명함에 그의 직업을 다 쓰려면 남들보다 두배는 커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그의 명함은 오히려 단출해서 그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음악생활 20년...오직 연주자이길 바라는 그는 10년뒤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꿈꾸는 눈빛이 아름다운 뮤지션이다. 그에게 뛰어난 테크닉과 사운드에 치중하는 음악은 공허한 소음일 뿐이다. 진짜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의 음악에는 과정과 노력이 보인다고 했던가! 바로 그의 음악이 그렇다. 거짓없는 피와 땀... 그의 음악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연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그는 말하곤 한다.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음악으로 표현할 줄 아는 자, 피나는 노력끝에 솔직하게 연주하는 자야 말로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한다.
"실력있는 연주란... 곡의 포인트를 정확하게 잘 잡아 그 곡을 얼마나 잘 살려내는가 이다." "편안하고 인간냄새 나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 아무 거 짓 없는 음악, 그 속에서 감동받길 원한다."
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온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 학교앞 담장에 그림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 할까 어느새 저녁놀 내려오고 누렁이 귀도 늘어지면 달 속에 엄마의 웃는 얼굴 내 마음도 따뜻해져 학교앞 담장에 그림 낙서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대 몰라 너 진짜로 좋아하지 얼레리 꼴레리 야
손톱끝 봉숭아 물들일 때 잠자기 전에 일기 쓸 때 언제나 콧노래 부릅니다 랄라라 랄라라라 학교앞 담장에 그림 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할까 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눈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
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는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 학교앞 담장에 그린 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 할까 어느새 저녁놀 내려오고 누렁이 귀도 늘어지면 달속에 엄마의 웃는 얼굴 내맘도 따뜻해져 학교앞 담장에 그린 낙서 영희는 철수를 사랑한대 몰라 너 진짜로 좋아하지 얼레리 꼴레리야
손톱끝 봉숭아 물들일 때 잠자기 전에 일기쓸 때 언제나 콧노래 부릅니다 랄랄랄 랄랄랄라 학교앞 담장에 그린낙서 영희는 철수를 좋아한대 그때 그 친구들 지금쯤은 어디서 무얼 할까 무지개 놓여진 길을 따라 구름을 나는 햇살 따라 풍금이 흐르는 그 교실로 오늘도 달려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