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시계바늘 찢어지는 하얀 달력 이상은 아주 큰데 현실은 몰라주고 가진 건 꿈이 전부인데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무뎌지는 나의 칼날 흐려지는 나의 신념 느낄 수 있을 만큼 빠르게 변해간다 세상은 이런 거라고 위로해 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 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언제부터 이런 건지 나 혼자만 이런 건가 후회만 많아지고 한숨은 길어지고 세상은 이런 거라고 위로해보지만 인정하고 싶지 않다 서러움에 눈물 한없이 흘러내린다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시간은 흐르는 것이라고 해 세상은 변하는 것이래 흐르고 변하는 걸 어떻게 하지만 이렇게 빨리 떠나가면 아직은 널 보내고 싶지 않아 이렇게 가는 건 아닌 거지 붙잡아 보지만 물결 같은 넌 돌아오지 못할 저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돌아오지 못할 강물처럼 흘러간다 다시 오지 않는 아름다운 나의 청춘
하늘을 말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 화를 부를 것 같은 날에는 나를 잊자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올려다봐도 무엇 하나 달라진 것 없는 내 하늘에 무얼 그려 넣어야 내가 만족 할 수 있나 생각이 공상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래 유토피아는 어딘가에는 있을 꺼라 믿어 다 부질없는 생각 이라고 말하지 마라 무덤가에 피는 꽃도 이 보다는 낫다 뚜껑이 열리고 새 바람이 불어오면 달라질까? 언제 그 바람을 기다리나 지루한 시간만 조금씩 까먹고 있네 과거의 삶 과거의 눈 지나간 빛 지나간 날 나를 보는 너의 시선 잃어버린 소중한 꿈 무기력한 외로운 나 포기한 것 외면한 나 녹슬어간 나의 생각 말라버린 나의 꽃들아
널 처음 봤을 때 넌 하나였고 널 처음 만졌을 때 넌 벨벳 같았고 어떤 말을 해도 자랑스러웠다 널 처음 맛 봤을 때 넌 달콤했고 널 처음 느꼈을 때 난 무릎을 쳤다 완벽한 것이란 바로 이런 거다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빨리 녹는다 넌 하나도 아니고 부드럽지도 않아 달콤하지도 않아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 내 처음 모습을 기억하나요 난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죠 사랑이란 것이 너무 모자라요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나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빨리 녹는다 아무도 모르겠지 마지막 나의 모습을 달콤한 눈물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넌 하나도 아니고 부드럽지도 않아 달콤하지도 않아 넌 내게 아무것도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