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가을은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재즈아카데미 드럼과 정규과정, 마스터 클래스를 졸업하고 방송 활동과 라이브 세션을 통해 연주자로 데뷔했다. 2011년 퓨전재즈 밴드 '소울 드림'으로 정규 앨범을 발표 했으며 박꽃별 & 박가을 Sweet & Bitter 앨범으로 작사,작곡을 시작했다. 2012년 7월 싱글 '잠이 오질 않아'로 솔로 데뷔 했으며, 2013년 11월 25일 정규앨범 1집 '일어서자'를 발표했다. 작사,작곡,편곡,연주,노래 등 자신의 앨범에서 많은 역할을 소화해 내고 있는 뮤지션이다. .... ....
Love. 카페에 어느 한 테이블. 따뜻한 햇살. 봄 바람. 여자의 긴 머리카락이 날리고 함께 날라가는 남자의 담배연기.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같은 자리에 앉아 차를 마시는 오래된 연인. 친한 친구 같은 연인 그리고 정적...
이별을 감지한 여자는 울기시작 했고. 한마디 못하는 남자는 고개를 숙였네 잡지도 못하고, 잘 지내 말도 못하고 눈물 범벅 된 여자는 차마 남자를 못 보네. 어느 음악 속에 하나였던 한 연인은 오늘에서야 둘이 되어 다른 길을 가네.. 뒤돌아 마지막 모습도 보지를 못하고 하늘을 보네, 마지못해 서로를 보네...
사랑 했던 날들 해뜬 날 데이트 했던 추억과 네게 했던 말들을 기억했더니 가슴이 에려 와 날 봐. 나 쓰레기같이 쓸모 없는 몸통만 남았어, 마음의 눈을 감았어, 너와 맞선 나란 인간 정말 하찮은 남자야. 네게 필요한 남자? 난 아냐. 이건 아닌 거 같애 왔다 갔다 하는 내 정신에 나도 내 성격을 몰라
아 하.. 울고 있는 나. 우리 사랑했던 날. 돌려줘. 아 하.. 울고 있는 너. 많이 사랑했던 널. 다시 돌려줘.
내가 생각했던 일들. 왜 나만 홀로 지켜왔던 믿음. lose my love 그래 난 너를 잃어. 하나씩 너를 지워, 봐도 난 너만 보여. 이 밤이 너무, 싫어. 널 그리다 잠들어. 어떻게 헤어져. 나 없이도 살아져.
말도 안돼. 꿈을 꿔도 우린 연인이 아냐. 울다 깨어봐도 지옥같은 현실이 나야.
내성적인 네 성격이 내 성질을 건드려 계속적인 네 공격이 내 마음을 두드려 야 너 두고 봐 나 두고 봐 나 진짜 널 후회하게 만들꺼야 라고 말하고 싶어도 아무 말도 못하고 주머니 손을 넣다 뺏다 깍지 꼈다 풀었다 하며 남자답지 못하게 테이블만 뚫어지게 바라봐 나 죽을 거같아 심장이 터질 거 같아
너랑 데이트하려고 난 나 힘들게 돈을 벌었어 더 맛있는 것 더 좋은 곳 가려고 (그럼 내가 좋아할 줄 알았어? 난 그냥 너랑 오래 있고 싶었어) 야 쉽게 말하지마 제발 그러지마 나도 진짜 노력했어 (그래서 나한테 해준 거 뭐 있어? 반지, 목걸이, 핸드백 내 친구들은 다) 나도 해주고 싶었어 너한테 제대로 해준 거 없어 난 큰소리 한번 못 쳤어 (슬픈 생각에 갇혀) 그래 내 마음은 다쳤어 시간이 흐르고 모든 게 변해 우리 마음도 닫혔어
아 하.. 울고 있는 나. 우리 사랑했던 날. 돌려줘. 아 하.. 울고 있는 너. 많이 사랑했던 널. 다시 돌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