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산(首陽山)의 고사리를 꺽어 위수빈(渭水濱)의 고기를 낚아 의적(儀狄)의 빚은 술 이태백(李太白) 밝은 달이 등왕각(藤王閣) 높은 집에 장건(張騫)이 승상(乘槎)허고 달구경 가는 말명을 청허자 바람불고 눈비오랴는가 동녁을 바라보니 자미봉자각봉(紫微峯紫閣峯) 청청(淸淸)밝은 달이 벽소백운(碧宵白雲)이 층층방곡(層層坊曲)이 절로 검어 휜들 휘휜들 네로니네로 노느니 나네헤니루허고 나루니루허고 네로 나니나루나루니루 허고 네루레니 느니나노 느흐나니 나느니나노느니나노 노느니라
首陽山歌는 중국의 청렴한 충신이었던 백이 숙제의 故事와 중국 영웅 호걸들의 생애를 들어 인생의 허무함을 노래함, 인생은 허무하니 風流하며 즐기자는 내용 首陽山 渭水濱; 중국의 산과 강 儀狄; 중국 上古시대에 술을 만든 사람 張騫; 중국 前漢시대의 외교가 碧宵白雲; 푸른 하늘, 흰구름
푸른 산중하에 조총대 드러메고 설렁 설렁 나려오는 저 포수야 네 조총대로 날 버러지 길짐생 길 버러지 날짐생 너새 증경이 황새 촉새 장끼 까토리 노루 사슴 토끼 이리 승양이 범 함부로 탕탕 네 조총대로 다 잡을지라도 새벽달 서리치고 지새는 밤에 동녘 동다히로 홀로 짝을 잃고 게 울음 울고 게 울음 울고 울고 가는 외 기러길랑 행여나 네 놓을세라 우리도 아무리 무지허야 사냥 포술망정 아니 놓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