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며는 몇백년 사나 한번 왔다가 한번 가는 인생 우리가 살며는 몇 백 년 사나 있는 듯 없는 듯 없는 듯 있는 듯 이리보아도 꿈이요 저리보아도 꿈인걸 우리가 살며는 얼마나 살거라고 솔바람 한 줄기 들고 갈거나 풍경소리 한자락 안고 갈거나 어허 그런 농담일랑 하지를 마소 세상만사 부귀영화 지고 갈거나 우리가 살며는 몇백년 사나 한번 왔다가 한번 가는 인생 우리가 살며는 몇 백 년 사나 있는 듯 없는 듯 없는 듯 있는 듯 이리보아도 꿈이요 저리보아도 꿈인걸 우리가 살며는 얼마나 살거라고 솔바람 한 줄기 들고 갈거나 풍경소리 한자락 안고 갈거나 어허 그런 농담일랑 하지를 마소 세상만사 부귀영화 지고 갈거나 세상만사 부귀영화 지고 갈거나
저하늘 그 빛깔이 그리그리 곱던 날 어머니 등에 어머니 등에 업혀 넘어 가던길 어느새 어린 내가 어른이 되어 내 아들 등에 업고 다시 와 보니 어이해 세상만사 그리운 당신 당신을 그리면서 넘어 넘어 가리다 산마루 실바람이 고이고이 불던 날 어머니 손을 어머니 손을 잡고 넘어 가던 길 옛 이야기 들려주던 어머니 대신 내 아들 손을 잡고 넘어가자니 어이해 오매불망 당신의 말씀 당신이 하신데로 일러일러 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