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공기 달빛 아래 써내려간 시
No-sleep drop the beat!
1)
환한 달빛에 그림자 마저 사라질 때
고요함이 내 주위를 돌며 서성거리다가 이내
허공에 증발해 버리고 마침내
강하게 들리는 내면의 다짐
내 손에 잡힌 백지들의 기대가 재촉해 빨리 허나 계속 제자리
난 애써 눈을 감았어 매정한 구름 뒤, 별은 반짝 거려
나를 놀리는 줄만 알았어
이 모든 건 값진 서툰 경험
밑받침으로 깔고 더 늦기 전에 서둘러
먼저 앞서 달린 자가 쉼 없이 달리잖아
막지마라고 지금은 혁명의 순간이야 ah,
진실함으로 외쳐댄 혁명가들을 외롭게
만드는건 등을 돌려버린 달콤한 자들의 노래
잠시만 기다려 난 절대 빈말로
속이진 않어 단 달빛만 있다면
hook)
공기웅 내 이름 세 글자를 걸고
거칠은 이 바닥에 불씨를 던져
고동치는 난폭한 운율은 얼어있던 달빛을 녹여
혁명의 소리는 울려 퍼져
2)
공기웅 내 이름 세 글자를 걸고 맹세해
거칠은 손짓으로 거짓을 가려낼게
누런 안개 속으로 들어간 자들을 잡고 능멸 하려는 순간
수가 급격하게 불어나 실체가 드러나고 불어 닥친다
모두 거짓말 심판의 칼 마저도 휘었다
천지를 울리는 함성소릴 몇몇 안 되는 그들이 가졌으니
이제는 몽땅 다 제자리로 돌아갈 차례
날 믿어 봐 혼란함을 바로 잡을테니
달빛아래 써내려간 목마른 축복과 증오
제물로써 하나둘씩 줄여가는 법
잘봐 검은 망토를 두른 무법자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어간다
이유는 하나 왜 행동으로 옮기지를 못하나
그저 말뿐인 혁명가
hook)
공기웅 내 이름 세 글자를 걸고
거칠은 이 바닥에 불씨를 던져
고동치는 난폭한 운율은 얼어있던 달빛을 녹여
혁명의 소리는 울려 퍼져
bridge)
달빛이 내리는 선물
섣불리 받으려다가는 절망을 면하지 못해
준비된 자들만의 특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걸
hook)
공기웅 내 이름 세 글자를 걸고
거칠은 이 바닥에 불씨를 던져
고동치는 난폭한 운율은 얼어있던 달빛을 녹여
혁명의 소리는 울려 퍼져
outro)
노오란 하늘의 달빛마저 빛 바래고
시작도 하지 않은 녀석들이 설쳐대네 기막혀
원래 영웅은 난세에 나타나는 법
바람을 가르고 등장하는 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