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둘이서 포장마차에서 녹이 슨 지난 얘기 풀어놓죠 작은 창 투명비닐 건너편에서 소리 없이 어둠이 춤을 추고 친구의 얘기는 귓가를 스치고 머릿속엔 온통 그대 생각 뿐 무언가를 얘기하는 나의 친구가 당신이었으면 이기지도 못할 소주 한잔에 울컥 눈물이 흐르네요 두 눈에 가득 고인 눈물 애써 감추려 고개를 떨구죠 차라리 혼자서 왔었더라면 고인눈물 숨기지 않을 텐데 되삼켜버린 그대 그리움들에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죠 사람들 속에서 그리움만 훔쳤죠
친구가 물었죠 무얼 적고 있냐고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그대 보고 싶어 끝도 없는 그리움을 적고 있죠 찻잔속에 그대 얼굴 어루만지다 그대 흔적 눈물에 담아두고 어쩌면 그대 잊을까봐 두려워 바보같은 눈물만 흘리네요 오늘도 지친 내 가슴 속 추억을 꺼내어 두 눈 가득 그댈 담고 아련한 그대 흔적 담아 소리없이 가슴 움켜쥐네 이기지도 못할 소주 한 잔에 울컥 눈물이 흐르네요 두 눈에 가득 고인 눈물 애써 감추려 고개를 떨구죠
힘없는 눈을 들어 차창 밖 하늘 위로 붉게 물든 그리움이 내가 가는 길을 따르고 그대 떠난 가슴에 어젤 닮은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하루하루 그댈 새기고 잊지는마 바람같은 그대곁에 날 잊지는마 오래 전부터 그대 모습 닮아있는 내 모습 그대곁에 날 잊지는마 한낮에 붉은 태양 저 멀리 슬픈 널 던져버리고 눈물은 가슴에 묻고 그리움은 긴 세월에 묻고 돌아선다
삶이 힘겨워질 때 주저않고 싶을 때 따뜻한 손 내밀어줄 내가 있잖아 그대뒤에 어제의 슬픈 눈이 오늘은 추억이고 오늘의 아픈 마음이 내일은 추억이 되는 걸 잊는다고 잊겠다고 추억마저 지울 순 없어 바보같다고 해도 좋아 모두 잃어도 좋아 추억마저 지울 순 없어 한낮에 붉은 태양 저 멀리 슬픈 널 던져버리고 눈물은 가슴에 묻고 그리움은 긴 세월에 묻고 돌아선다
조금 먼저가면 어때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러다 날씨 좋은 날 나란히 걷다가 그대 바라보다 그러다보면 우리 한 평생을 보고 또 보고 그럴 수 있겠죠 그대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손잡고 있을께 밤새 소복히 내린 눈처럼 왔어요 그대 내게 조용히 내려와요 힘이 들면 잠시 쉬다 가면 돼요 그대 곁을 지키고 있을께 수많은 내일은 그대죠 내 인생인걸요 일분일초도 그대를 내 곁에서 한번도 떼어놓은 적은 없어 그대의 모든 것을 다 사랑해 그대는 내 인생 여름장마가 한창이던 날 버스 정류장에서 내민 손 아담하게 쥐고 있었던 노란 우산처럼 그대의 우산은 나에요 비에 젖지 않게 해 줄께요 오래도록 함께 해야 할 그게 나였으면 행복한 순간순간 그거 하나면 돼 소중하게 그댈 안고 살아갈께 힘이 들면 잠시 쉬다 가면 돼요 그대곁을 지키고 있을께 수많은 내일은 그대죠 내 인생인걸요 일분일초도 그대를 내 곁에서 한번도 떼어놓은 적은 없어 그대의 모든 것을 다 사랑해 그대는 내 인생
힘이 들면 잠시 쉬다 가면 돼요 그대곁을 지키고 있을께 수많은 내일은 그대죠 내 인생인걸요 일분일초도 그대를 내 곁에서 한번도 떼어놓은 적은 없어 그대의 모든 것을 다 사랑해 그대는 내 인생
내 곁에 없더라도 그리운 나의 그 사람을 거리 낙엽처럼 쓸쓸히 그댈 보내요 어두운 밤이 내려 내 맘을 온통 다 덮어도 젖은 그리움으로 아련한 시간 속으로 그댈 조심히 묻고서 터질것 같은 눈물을 참았어 이 눈물을 놓아 버릴순 없어 이 이별을 인정할 순 없었어 그대없는 이세상은 내겐 암흑이라 숱한 눈물마저도 참아낼 수는 있어 그리움으로 남는 그대여도 내가 사랑한만큼 눈물도 흘리겠지 그만큼 나 그만큼 그댈 기다릴께 내 영혼 다할때까지 그만큼 그대 기다릴께
비어버린 이 가슴을 온종일 달래도 보지만 가끔 날 잃어버린 채 하늘만 바라보다가 하늘에 그댈 그린다 내 눈과 내 마음은 그대에게 바보같은 거짓말만 하네요 뒤돌아 울꺼면서 차라리 보고싶다고 말이라도 할걸 그랬어 숱한 눈물마저도 참아낼수는 있어 그리움으로 남는 그대여도 내가 사랑한만큼 눈물도 흘리겠지 그만큼 나 그만큼 그댈 기다릴께 내 영혼 다할때까지 그만큼 그대 기다릴께
숱한 눈물마저도 참아낼수는 있어 그리움으로 남는 그대여도 내가 사랑한만큼 눈물도 흘리겠지 그만큼 나 그만큼 그댈 기다릴께 내 영혼 다할때까지 그만큼 그대 기다릴께
유난히도 파란 하늘이 너무 너무 아름다운 날 헤어지기엔 눈물짓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날 차라리 비라도 내리면 목까지 차오르는 눈물을 가슴 움키며 쓰러내리며 참지 않을텐데 샤워기 쏟아지는 물에 터질 것 같은 가슴 식히며 소리없는 눈물 쏟는다 그대에 기억 흘린다 창밖에 하늘은 내 가슴보다 더 짙은 잿빛깔이죠 회색 한숨같은 구름만 덩그러니 있죠 하얀 눈 내리던 날 그대를 처음 본 후로 세상은 꿈만 같았어 그대만 보여 세상은 온통 잿빛으로 물이 들었고 진하디 진한 색으로 나 그대만 보여 세상에 그대가 없으면 색맹이 되죠 나는 눈이 멀었어 그대 없으면 나는 나는 눈이 멀었어
눈감으면 눈앞에 따스하게 햇살이 느껴지네요 귀가에 바람도 코끝에 향기도 그대가 느껴지네요 눈뜨면 금방 사라지지만 눈감으면 바로 느껴지는 분명 그건 그대가 맞죠 당신 맞는 거죠 그대와 헤어졌던 시간으로 멈춘 내 마음은 아직도 기쁨인걸요 그대만 보여 세상은 온통 잿빛으로 물이 들었고 진하디 진한 색으로 나 그대만 보여 세상에 그대가 없으면 색맹이 되죠 나는 눈이 멀었어 그대 없으면 나는 나는 눈이 멀었어
이 세상에서 인연이 없더라도 내 손 절대 놓지마 다음에 다음생에 그대를 찾을 수 있게 내 몸으로 사랑하지 못한다면 영혼으로 그댈 사랑하리 그대를 그대를 영원히 숨쉬게 하리 저 태양을 향해 날아올라 몸이 녹아 사라진다해도 날아라 날아올라 그대와 함께 날아올라 내 미친 사랑은 영원할 거라고 영혼은 속삭인다 내 안에 그대는 영원히 잠이 든다고
붉은 가슴으로 사랑하리 그림자 되어 맴돈다 해도 영혼은 내 영혼은 사랑으로 기억하리라 내 미친 사랑은 영원할 거라고 영혼은 속삭인다 내 안에 그대는 영원히 잠이 든다고
헤어지던 날 네 뒷모습 보며 눈물 흐르는데 웃음도 나왔어 자꾸만 예쁜 네 미소가 생각나 눈물은 널 예쁘게 기억해서 흩날리고 흐르는 비에 젖어 붙일수도 없는 조각난 그대를 조각조각 이어붙여 내 마음에 그대를 그렇게 담아두고 흐르는 눈물에서조차 그리움 묻어 나오잖아 닦을수조차 없는 너는 기억되어 흐른다 그 많던 추억은 기억이 되어 언젠가 내게서 멀어질테니 다 잊혀져 버릴테니
네 뒷모습 내 눈에 담는 것이 이렇게 아플 줄은 전엔 몰랐어 너에 눈물을 내 마음에 담는게 이렇게 슬픈줄 몰랐었어 그대라는 이름의 눈물들은 멈출수도 없고 막을수도 없어 얼마나 많은 추억을 생각해야 내 눈에 눈물이 지워지나 흐르는 눈물에서조차 그리움 묻어 나오잖아 닦을수조차 없는 너는 기억되어 흐른다 그 많던 추억은 기억이 되어 언젠가 내게서 멀어질테니 다 잊혀져 버릴테니 흐르는 눈물에서조차 그리움 묻어 나오잖아 닦을수조차 없는 너는 기억되어 흐른다 그 많던 추억은 기억이 되어 언젠가 내게서 멀어질테니 다 잊혀져 버릴테니
꿈을 꿨을 뿐인데 그대는 없고 눈물 고인채 눈뜬 슬픔에 세상은 암흑같고 꿈같던 그대는 잿빛으로 변하고 가슴을 쥐며 내 마음 죽여도 죽여도 눈물이 나네요 꿈처럼 내 기억속에서 잊혀졌으면 정말 꿈이 였으면 잊어도 또 잊어도 바보같은 심장은 많은 걸 기억하니 하루하루 눈물로 새긴 그리움을 사랑으로 기억하니
사랑한날보다 더 많은 그리움에 무거워진 눈물이 얼룩져 그대없는 빈자리 바람이 불어와 먼지처럼 흩어져 뒤돌아서서 그 많던 추억도 버리고 나도 버리면서 하늘에 그댈 묻었는데 저 하늘은 내겐 눈물이 되서 잊어도 또 잊어도 바보같은 심장은 많은 걸 기억하니 하루하루 눈물로 새긴 그리움을 사랑으로 기억하니 영원할 줄 알았었어 나 그렇게 믿었어 그때 나 얼마나 행복했는지 아닌 걸 아닌 걸 아닌 걸 아직도 그대는 내곁에 있는걸 그 사람은 내 심장 깊숙이 박혀있어 떼어 낼수도 없는걸
차창문 모두 내리고 손을 뻗어 바람을 느껴봐 향긋한 봄이 밀려와 어깨 기댄 그댄 곤히 잠이 들어 비둘기 열차에 몸을 싣고서 어린시절 뛰어놀던 추억속에 그 동네 가고 있어 소금기 가득한 그 동네 그대와 가는 길 두눈 감으면 느껴지네요 아름다웠던 어린 날에 꿈들 입가에 엷은 그대 웃음이 눈가엔 눈물이 젖어 들어 가만히 그대 어깨에 기대
마루에 누워 잠이든 그대 아름다워 벚꽃 꽃잎들이 평온한 마당에 흩날리던 날 무릎베고 누운 나의 머릴 쓸어 내리며 불러주던 그대에 달콤한 노래가 꿈결에 맴돌아 그리운만큼 바라봐줄래요 사랑한만큼 곁에 있을께요 눈부신 기억 아름다운 추억 영원히 기억해 둘수있게 행복한 그대 나 될수있게
그리운만큼 바라봐줄래요 사랑한만큼 곁에 있을께요 눈부신 기억 아름다운 추억 영원히 기억해 둘수있게 행복한 그대 나 될수있게
두 눈에 새긴 그대 흔적 놓치고 싶진 않아 두 눈 가득 그대 모든것 눈물에 그대 여운 묻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조금씩 버려간다 못난 나의 이 가슴은 한웅큼 눈물을 붙잡은 채 그렇게 그렇게 나를 버려간다 조금씩 아주 조금씩 날 버려간다 아 아 그대 눈물 내 가슴에 담느라 난 울지도 못했어 그댈 보내고 내 눈에 담겨있는 그대의 눈물까지도 아 아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은데 이 많은 눈물 부여 잡은채 눈물로 얼룩지는 가슴만으로 토해낼 수 밖에 없는 말 사랑해
무거운 눈물 토해내다 아 아 그대 눈물 내 가슴에 담느라 난 울지도 못했어 그댈 보내고 내 눈에 담겨있는 그대의 눈물까지도 아 아 금방이라도 쏟아질것 같은데 이 많은 눈물 부여 잡은채 눈물로 얼룩지는 가슴만으로 토해낼 수 밖에 없는 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