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not the children 그땐 우리 아무것도 몰랐던 아이 네게 상처준 걸 알지만 그 땐 모든게 익숙치 않아 난 당황했던 것 뿐야 we are not the children 이젠 우린 모든 걸 알아버린 나이 모두 잊은 것만 같지만 아직 내맘속 깊은 곳엔 네 맑은 눈빛이 남아있어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우린 어긋난 줄 알았는데 숨가삐 한참을 흘러온 지금 세월의 흔적도 없이 지금 내 앞엔
동그란 눈 빨간 머리 핀의 예쁜 내 친구 날 기다린 듯 슬픈 눈물 지며 내 앞에 서 있네
쑥스러운 듯한 얼굴로 우린 이렇게 마주 서 있지만 늘 그댈 그리워 했던 내 맘은 진심이란 말야 세월에 밀려 어느 덧 우린 이렇게 많은 게 변했지만 잊은 줄로만 알았던 우리 약속 나 같이 너도 기억하니?
intro : this is da Vink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해서, 이것은 그룹 비트겐슈타인(Wittgenstein)의 키보디스트였던 임형빈이 Vink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 솔로 데뷔앨범이다. 영화 [세기말]OST부터 신해철과 함께 음악 작업을 해온 그는 2000년 신해철(Crom), 데빈(Devin Lee)과 함께 그룹 비트겐슈타인의 이름으로 첫 앨범 [Theatre Wittgenstein : Part1 - A Man's LIfe]을 발표하였다. Part'1'을...-_-; 그리고, 2003년 현재 신해철은 데빈, 쭈니, 원상욱과 함께 넥스트를 재건하여 신보를 준비중이시라고 하니... 아니, 그럼 파.트.투.는? 드럽게 침 튀기는 질문을 던지며 쓸데없는 호기심을 불태울 청자들에게 M씨는 조용히 얼굴을 닦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