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얼굴없는 사람을 떠 올려 이렇게해도 저렇게해도 맞출 수 없는 퍼즐같은 그모습 구름속에 가려져버린 한숨처럼 사라져간 기억들 흘려버린 시간들 바래져간 편지들 아쉬워 진정으로 원했던 사랑했던 사람도 보내고 구름속에 가려져버린 한숨처럼 사라져간 사진속에 멈춰진 시간속에선 잊혀진 그 기억들 보일까 언제나 그리운 그---내모습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 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 주세 온갖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 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 했소 벽에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봐요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다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장막을 걷어라, 너의 좁은 눈으로 이 세상을 떠 보자 창문을 열어라, 춤추는 산들바람을 한번 또 느껴보자 가벼운 풀밭 위로 나를 걷게 해 주세 온갖 새들의 소리 듣고 싶소 울고 웃고 싶소, 내 마음을 만져 주오 나는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접어 드는 초저녁 누워 공상에 들어 생각에 도취 했소 벽에 작은 창가로 흘러드는 산뜻한 노는 아이들 소리 아, 나는 살겠소, 태양만 비친다면 밤과 하늘과 바람 안에서 비와 천둥의 소리 이겨 춤을 추겠네 나도 행복의 나라로 갈테야 고개 숙인 그대여, 눈을 떠봐요 귀도 또 기울이세 아침에 일어나면 다신 찾을 수 없이 밤과 낮 구별 없이 고개 들고서 오세, 손에 손을 잡고서 청춘과 유혹의 뒷장 넘기며 광야는 넓어요, 하늘은 또 푸러요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다들 행복의 나라로 갑시다
New York, Paris to Tokyo 우리 모두 패션의 꿈을 꾸는가 거울 속에 비쳐진 너의 모습은 유행잡지 모델을 닮아가잖아 TV, 비디오 속에 그의 얼굴 그녀의 눈빛을 보며 거울 속에 비쳐진 나의 모습도 어느새 누굴 닮아져가네 패션에 젖은 내 모습 조명을 박으며 춤추는 화려한 모습의 가수인가? 어제밤 꿈속을 헤매며 만났던 모델을 원하는가? 그런건 알 필요 없잖아 누구갈 닮으면 되잖아 많은 카페나 거리, 어디에나 패션은 숨을 위고 있어 거울 속에 비쳐진 우리 모습은 네 모습마저 내 모습같아 패션의 꿈을 꾸니까 언제나 내가슴 조이는 매력이 넘치는 배우인가? show window 안에서 본듯한 차가운 미소의 마네킹인가? 왜 이렇게 우리는 언제까지나 누군가를 닮기를 원할까?
오직 그대만 - 송일곤 극장에서 이거 예고편 봤을 때 여자들이 하나같이 소지섭이 운동하는 장면에서 - 정확히 말하면 웃통 벗고 있었던 장면에서 - 탄성을 지르던데ㅋㅋ 이거 개봉할 때 어찌어찌해서 극장서 놓쳤다. 이런 멜로 영화를 혼자 가서 청승 떨면서 보고 싶진 않았고 그렇다고 챙겨보기엔 2프로 부족하고. 일도 바쁠 때였던 것 같음. 예고편 보면서 내가 좋아할 만한 영화는 아니군, 그랬다. 얼마전 VOD 서비스로 3천5백원이나 내고 봤다. 극장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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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
2010-09-23 12:38:05
사전 정보는 하나도 없었고 그냥 영화가 꽤 괜찮다고 그러길래 보러 갔다. 근데 중간에 잠깐 졸았다. 전체적으로 보면 돈 아깝다 까진 아닌데 그렇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문자 때려서 추천할 정도도 아닌 그런 짜임새랄까. 이런 시나리오는 너무 많이 봤고 개인적으로는 친한 친구가 집필한 시나리오도 이것보다 훨씬 심각하긴 하지만 비슷한 내용이라 친구에게 참고하라고 문자도 보내줬음. 뭐 이런 저런 느와르 영화나 스릴러 보면 하나씩은 찾아낼 수 있는 설정들이 포진.....
현재 이승열은 플럭서스뮤직에서 2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여 차별화된 플럭서스 계열의 브랜딩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과거 이승열과 함께 유앤미블루의 멤버였던 방준석(이인)은 영화음악 쪽으로 돌아서서 재능을 발하는 중... 크크섬의 비밀 O.S.T.의 'Fly Now'와 '분홍색의 Tango'에 참여한 토마스쿡 ('마이언트메리' 정순용의 솔로 프로젝트)라든가... 플럭서스뮤직의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Whale, 그리고 여성 보컬을 기용하여 프론트 걸을 내세우는 최근의 트렌드에 따라 W가 Whale과 함께 발표한 W의 3번째 앨범 [W & Whale Hardboiled] 등에 대한 얘기는 다음 기회로.... ...
최호 감독의 영화들을 생각해보면.. 바이준 후아유 사생결단 그리고 고고70까지 영상은 다 좋았고
젊은이들 얘기가 많았고 뭔가 반항적이고 끓어오르는 느낌이 있었고 음악도 다 좋았고
그리고 이야기가 약했다.
고고 70도 영상이 좋고 젊은이들 얘기고 음악으로 반항하는 얘기고 역시나 음악이 짱이고
그리고 이야기가 약하다.
70년대...
2007년, 117분 감 독 : 이석훈 각 본 : 황인호 촬 영 : 이두만 출 연 : 봉태규, 정려원, 이혜은, 신은정, 김정국, 김경래, 장지웅, 사희 음 악 : 방준석 개봉 전에 꽤 인기를 끌 핵폭탄이라고 흥행을 예감했던 로맨틱 코미지였지만, 그다지 크게 인기를 못 끈 이유는 무엇일까...새로운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어 낸 신선한 감각은 알겠는데...솔직히 재미가 있다거나 감동적이라는 느낌을 받지를 못했다. 백수에 누나 집에서 얻혀 사는 주인공 구.....
영화 에는 두 편의 그림을 찾아 볼 수 있다. 한 편은 15C의 화가 헤랄드 다비드(Herald David)가 그린 그림 [캄뷰세스 왕의 재판]과 또 다른 한 편은 셰익스피어의 소설 [햄릿]과 연관이 있는 존 에버릿 밀레이(J E.Millais)의 작품 [오필리어의 죽음]이다. 전작 [캄뷰세스 왕의 재판]의 경우는 재판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결단과 그림 속의 잔혹함이 영화 속의 주인공이 지닌 살기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