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친구들과 뒷동산에 모두 모여 해 저문줄도 모르고 놀던 생각 절로 나네 머리카락 보인다 꼬옥꼬옥 숨어라 술래하던 짱구녀석 심통나서 돌아가네 * 새침떼기 영희하고 넝쿨뒤에 숨어 앉아 콩콩 뛰던 가슴 소리 빨개지던 내얼굴 영흰 지금 시집가서 엄마되고 나도 이젠 아빠되어 중년일세 세월가도 잊지 못할 어린시절 술래잡기 *반복
나... 나... 풀벌레우는 사잇길로 조랑말따라 지나던 어릴적 나의 그 시절이 또 나를 나를 부른다 나... 나... 뒷집에 사는 복순이랑 조랑말 따라 지나던 보리밭 사이 사잇길로 자꾸 자꾸 생각난다 나... 나... 석양에 물든 사잇길로 조랑말따라 노래하며 장 보러간 우리 엄마 마중가던 어린 시절 나... 나...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나 실안개 피는 언덕 넘어 흔적도 없이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나 밤은 깊고 설움 깊어 발길도 무거운데 가다보면 잊을까 넘다보면 잊을까 인생고개 넘어넘어 가다보면 잊을까
이대로 가야하나 이대로 가나 오라는 곳 없어도 긴 그림자 끌고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로 가나 님을 두고 가는사연 발길도 무거운데 가다보면 잊을까 넘다보면 잊을까 이 내마음 이 내 몸은 어디로 가야하나 가다보면 잊을까 넘다보면 잊을까 이 내 마음 이 내 몸은 어디로 가야하나
타박 타박 걸어서 고개 넘었네 개울 건너 집이 보이네 콧노래를 부르다가 목이 메이네 이게 정말 고향길이냐 *오 몇해만이냐 기억들이 되살아나네 오... 몇해만이냐 눈에 익은 나의 고향길 벌거숭이 애들이 노래 부르네 허수아비 나를 반기네 콧잔등이 시큰해서 더 못가겠네 이게 정말 고향길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