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아무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느껴지고 마음엔 솔바람 한 점 휙 하고 지나가네 천천히 걸어도 사물은 어느새 바람처럼 지나가고 알 수 없는 미소만이 내곁에 머무르네 달은 또다시 떠올라 온세상 비추건만 저기선 어두운 불빛 아래 무얼하나 시작도 끝도 없이 어디론가 살아가는 나그네여 자꾸만 불러봐도 대답 한점 없구려
달은 또다시 떠올라 온세상 비추건만 저기선 어두운 불빛 아래 무얼하나 시작도 끝도 없이 어디론가 살아가는 나그네여 자꾸만 불러봐도 대답 한점 없구려 구슬픈 노래소리 어디선가 들려오고 귓가에 맴도는 와하하하 웃음소리 없는 듯 있는 듯 희미한 두 그림자만이 저멀리서 손짓하누나
어둠 속을 방황하는 사람들 저기 밝은 곳으로 나아가 그늘 속에 앉아 있는 사람들 저기 양지 바른 곳으로 나아가 그대와 난 꿈을 싣고 걸어가는 개척자 그대와 난 행복 싣고 걸어가는 개척자 이제 우리 함께 달려 달려 달려 꿈과 행복 싣고 달려 달려 달려 사랑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 저기 사랑의 들판으로 나아가 마음속에 상처입는 사람들 저기 사랑의 상전으로 나아가 언제나 마음은 푸르른 개척자 언제나 사랑을 노래하는 개척자 이제 우리 함께 달려 달려 달려 사랑을 가득 싣고 달려 달려 달려
아지랑이 꽃피던 봄날 내 마음은 살랑거렸지 꽃바람 실바람은 소근소근 누군가와 걸어 보라네 누굴 만나서 어디로 가볼까 나에게는 님도 없지만 그 누구라도 손을 잡고 아무곳이든 걷고 싶었지 아지랑이 꽃피던 봄날 내 마음은 살랑거렸지 꽃바람 실바람이 봄소식 담고 내 귀를 두드렸지
바람부는대로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허수아비처럼 그대마음 이곳 저곳 방황속에 갈길을 찾지못하네 넓은 세상 신경쓸일 너무 많지 여기저기 다 보면서 어떻게 사나 세상만사 돌고 도는 바람처럼 모든 것이 지나보면 빈 항아릴세 그대마음 흔들대는 허수아비 그대마음 갈 곳 찾는 허수아비 그대마음 사랑 속에 흔들리지 마오 그대마음 사랑 속에 방황하지 마오 그대마음 흔들대는 허수아비 그대마음 갈 곳 찾는 허수아비
외로운 밤이라도 외롭다 생각하지마 생각하면 하면 할수록 더욱 더 외로워지니까 이 세상 사람들도 너와 같다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면 할수록 외롭진 않을꺼야 밤하늘의 별들도 모두 나와 같은거야 구름사이 저 달도 정말 나와 같은거야 내곁에 네가 있고 네곁에 내가 있으면 우린 외롭지 않은거야 정말 외롭지 않은거야 지난 날은 접어둬 세월속에 묻어버려 아름다운 꿈을 갖고 누구든지 사랑해봐 넌 사랑할수 있잖아 언제라도 할수 있잖아 맑은 너의 두눈으로 진실한 사랑을 가져봐
넌 사랑할수 있잖아 언제라도 할수 있잖아 맑은 너의 두눈으로 진실한 사랑을 가져봐 외로운 밤이라도 외롭다 생각하지마 외로운 밤이라도 외롭다 생각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