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푸른 밭에 심겨진 포도나무 봄되어 가지마다 꽃망울 맺히고 여름 볕에 자라났네 황금빛 햇살 비치면 탐스런 포도송이 익어 가난한 내 마음 가득 풍요함을 채워주네 때로 큰 바람과 오랜 가뭄 만날 때 포도나무를 생각해 거센 폭풍우 막아주고 단비를 내리시는 그 손길 누구일까 나 힘들고 외로울 때 가만히 그 곳을 생각해 홀로 지기 너무 무거운 삶의 무게로 나의 영혼 피곤할 때 언제나 쉬어갈 수 있는 드넓은 그 밭을 생각해 날마다 푸르름 더해가는 싱그런 포도나무
얼마나 널 보고 싶은데 우리 왜 이렇게 멀리 저 달만 바라보고 있나 시간이 나를 여기까지 끌고와 난 마치 단잠에 취한 아이처럼 아무 뜻 모를 말만 늘어놓고 있네 너를 두고 오는 길 전엔 후회 없이 가벼운 길이었는데 오늘 날 보내던 네 모습 슬픈 눈을 가진 사슴 같아 널 찾아 여기까지 왔고 마침네 바다 같은 널 찾아낸거야
내가 아는 너는 남쪽의 예쁜 바다 꿈에라도 가고파 예쁜 바다 품으로 처음 바다를 본 아이의 그 기쁨을 아니 내가 아는 너는 남쪽의 예쁜 바다 남쪽의 예쁜 바다 깊고 언제나 파란 바다
드넓은 푸른 밭에 심겨진 포도나무 봄되어 가지마다 꽃망울 맺히고 여름 볕에 자라났네 황금빛 햇살 비치면 탐스런 포도송이 익어 가난한 내 마음 가득 풍요함을 채워주네 때로 큰 바람과 오랜 가뭄 만날 때 포도나무를 생각해 거센 폭풍우 막아주고 단비를 내리시는 그 손길 누구일까 나 힘들고 외로울 때 가만히 그 곳을 생각해 홀로 지기 너무 무거운 삶의 무게로 나의 영혼 피곤할 때 언제나 쉬어갈 수 있는 드넓은 그 밭을 생각해 날마다 푸르름 더해가는 싱그런 포도나무
쓰레기차 소리에 잠을 깼지 언제나 그랬듯이 TV를 켜라 간밤에도 요지경 세상 펼쳐졌었네 커피 포트 물 올리고 빵 한 조각 뎁혔지 술 먹은 아저씨는 빗길에 미끄러지고 아이들은 밤새도록 몰려다녔네 아직도 재미없는 전쟁은 계속 중일까 예쁜 아기 데려간 나쁜 사람 아직 도망중일까 뉴스 딸기같은 뉴스 보고싶어 뉴스 시냇물같은 뉴스 듣고싶어
두부장수 방울소리에 잠을 깼지 언제나 그랬듯이 신문을 펴라 간밤에도 별난 세상 펼쳐졌었네 먹다 남은 밥 꺼내고 식어버린 국 뎁혔지 뾰족구두 아가씨 맨홀에 발이 끼고 아이들은 뺀질뺀질 말도 안 듣네 아직도 재미없는 전쟁은 계속 중일까 예쁜 아기 데려간 나쁜 사람 아직 도망중일까 옛날에도 전쟁은 있었고 나쁜 사람 있었는데 사람이 사는 한 되풀이 되는 얘기 더이상 뉴스가 아니야 날마다 똑같이 되풀이되는 얘긴 날 지루하게 만드네
드넓은 푸른 밭에 심겨진 포도나무 봄되어 가지마다 꽃망울 맺히고 여름 볕에 자라났네 황금빛 햇살 비치면 탐스런 포도송이 익어 가난한 내 마음 가득 풍요함을 채워주네 때로 큰 바람과 오랜 가뭄 만날 때 포도나무를 생각해 거센 폭풍우 막아주고 단비를 내리시는 그 손길 누구일까 나 힘들고 외로울 때 가만히 그 곳을 생각해 홀로 지기 너무 무거운 삶의 무게로 나의 영혼 피곤할 때 언제나 쉬어갈 수 있는 드넓은 그 밭을 생각해 날마다 푸르름 더해가는 싱그런 포도나무
얼마나 널 보고 싶은데 우리 왜 이렇게 멀리 저 달만 바라보고 있나 시간이 나를 여기까지 끌고와 난 마치 단잠에 취한 아이처럼 아무 뜻 모를 말만 늘어놓고 있네 너를 두고 오는 길 전엔 후회 없이 가벼운 길이었는데 오늘 날 보내던 네 모습 슬픈 눈을 가진 사슴 같아 널 찾아 여기까지 왔고 마침네 바다 같은 널 찾아낸거야
내가 아는 너는 남쪽의 예쁜 바다 꿈에라도 가고파 예쁜 바다 품으로 처음 바다를 본 아이의 그 기쁨을 아니 내가 아는 너는 남쪽의 예쁜 바다 남쪽의 예쁜 바다 깊고 언제나 파란 바다
드넓은 푸른 밭에 심겨진 포도나무 봄되어 가지마다 꽃망울 맺히고 여름 볕에 자라났네 황금빛 햇살 비치면 탐스런 포도송이 익어 가난한 내 마음 가득 풍요함을 채워주네 때로 큰 바람과 오랜 가뭄 만날 때 포도나무를 생각해 거센 폭풍우 막아주고 단비를 내리시는 그 손길 누구일까 나 힘들고 외로울 때 가만히 그 곳을 생각해 홀로 지기 너무 무거운 삶의 무게로 나의 영혼 피곤할 때 언제나 쉬어갈 수 있는 드넓은 그 밭을 생각해 날마다 푸르름 더해가는 싱그런 포도나무
난 공주님을 모시고 가는 행복한 뱃사람 거센 파도 난 두렵지 않네 난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아요 그저 뵐 수만 있다면 부디 이 여행 끝까지 함께 해줘요 나는 매한가지 공주님께 감히 아뢸 수 있다면 뜨거운 햇살아래 땀흘려 노저을때 내 이마 닦아주세요 어두운 밤 사나운 바람불 때 내 품에 안겨 쉬어요 나의 사랑 공주님 난 공주님을 모시고 가는 행복한 뱃사람 부디 이 여행 끝까지 함께 해줘요 나는 매한가지 공주님께 감히 아뢸 수 있다면 절벽의 꽃이라도 꺾어드리고픈 내 마음 알아주세요 지친 밤 쉬어갈때 내 어깨에 기대어 밤하늘 별 함께 세어요 나의 사랑 공주님 난 공주님을 모시고 가는 행복한 뱃사람 거센 파도 난 두렵지 않네 난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아요 그저 뵐 수만 있다면 부디 이 여행 끝까지 함께 해줘요 부디 이 여행 끝까지 함께 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