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 메이어(Amanda Mair)는 스웨덴의 여성 싱어송라이터이자 피아니스트이다. 4살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해 올해로 18세가 된 아만다 메이어는 2010년 이전까지 아티스트로서 공식적인 레코딩을 한 적이 없는 신인이다. 마이스페이스 같은 페이지도 없었고 라이브 공연 경력도 없었지만, 데모에 담긴 목소리의 신비함에 매료된 라브라도어 레이블의 클럽 에잇(Club 8) 멤버 요한 앙거가르드에 의해 발굴된 스타이다. 아직 부모님과 떨어져 다니기엔 어린 나이지만(한 인터뷰에서 “얼른 성인이 되어 부모님 동행 없이 공연을 다니고 싶다”고 밝힌 적도 있다), 스웨덴의 가장 큰 TV 채널인 TV4, Kanal5 등에 출연하여 라이브 공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아만다 메이어를 세상에 알린 첫 싱글 “House”는 스웨덴의 유명 매거진 Poplight에서 2011년 최고의 곡으로 선정되었다. 스웨덴의 가장 규모 있는 신문사인 Aftonbladet에서도 “2012년 가장 주목할 만한 신인”, “최고의 케이트 부시 스타일 신서 팝”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은 바 있다. 그 후 2011년 10월 발매된 싱글 “Doubt”은 발매되자 마자 Poplight에서 “오늘의 노래”에 일주일 간 선정되었고, 권위 있는 음악 전문 사이트인 UK PopJustice에서 2011년 최고의 싱글로 뽑힌 바 있다.
"'Doubt'은 아주 환상적인 곡으로서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다. 이 노래를 한 번 들으면 듣고 또 듣고 싶은 느낌을 가지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는 이 노래를 이번 주의 “오늘의 노래”로 선정하기로 하였다. –POPJUSTICE 내용 중
그 후 스웨덴 TV 활동을 넘어 Rockbjörnen 페스티벌 등 보다 넓은 라이브 무대에서 활발히 자신을 알려 온 아만다 메이어는 세번째 싱글 “Sense”를 발매하였고, 스웨디시 차트에서 16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신인아티스트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스웨덴을 비롯한 유럽 전역에 반향을 불러일으킨 이 세 곡을 포함하여 2012년 2월, The Mary Onettes의 Philip Ekström이 프로듀싱한 셀프 타이틀 앨범 [Amanda Mair]가 발매되었고, 국내에서는 2012년 4월에 발매되었다. 1994년생, 아직 스무살이 채 되지 않은 나이의 소녀답게 톡톡 튀는 멜로디를 선보이는 한편, 성숙도가 느껴지는 애절한 멜로디까지 소화해 내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아만다 메이어. 이 소녀가 앞으로 어떠한 음악적 행보를 보여줄지 리스너로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