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다 사라져가고 있군요
어쩌면 모두 다 잊혀져가고 있군요
파도에 모래알들이 휩쓸려가듯이
엄마의 주름이 하나 둘 늘어가듯이
우리는 아무것도 가질수가 없죠
잠시 뒤면 사라질 것들 뿐이죠
그런데 왜 이렇게 힘든지 난
내가 지킬 수 있는 건 마음 뿐이군요
언제라도 잊지 말아요
당신의 따뜻한 마음과 꿈꾸던 세상
오늘 이 비가 그치지 않으면 어쩌죠
세상이 끝나는 날이 바로 오늘이죠
사실 난 빨리 그날이 오면 좋겠어요
한가지 슬픈 건 그댈 다시 못 보는 거
우리는 아무 것도 가질수가 없죠
잠시 뒤면 사라질 것들 뿐이죠
그런데 왜 이렇게 힘든지 난
내가 지킬수 있는 건 마음 뿐이군요
알잖아요 잊지 말아요
언젠가 우리 함께 부르죠
이 노래
oheyo
oheyo
oheyo
oh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