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hii

What should I do?
Should I lie to you?
Could you shot for me?
Cuz I've been numbed.
Through my scatter hole
Oh dear my dear

Can I cut myself?
Should I wait untill
Everything is done
With my eyes shut
Through my scatter hole
Oh dear my dear oh dear

There is no mercy
And I wonder where you are
Even if you there
Only pretty pills help me sleep
So slow

You say and I don't say
I'm nothing and they're everying
You say and I don't have to be here
I'm nothing and they're everything

길게 드리워진 내 그림자 따라가려다
익숙한 사람들 틈에서 길을 잃었다

갑자기 여기를 날카롭게 관통한 검은 새
영원히 내려오지 않을 것처럼 천천히

날 낚아채가 어디로든
유괴된 내 그림자 찾아서 새를 따라간다

아무것도 원한 적 없어
주문처럼 되뇌어
가지려 하지 않는다면
잃을 것도 없기를

난 아무도 원한 적 없어
비겁하게 거짓말해
지나간 기억 모두 지워
잊을 것도 없기를

오 난 아무것도 아니야
영원히 잠 속으로
깨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영원히 영원히

뼈 속까지 시린 차가운 공기
얼마나 시린진 빠져봐야 알지
우물 속의 소리없는 작은 음악회
수면 위에 귀를 대고 웅크리는
나

습기 가득한 숲 속의 은신처
얼마나 아린진 베여봐야 알지
우물 속의 그림없는 숨찬 파노라마
수면 위에 일그러져 물결치는
나

유리관 아래 누워서 유리창 너머 다정한 세상을
바라본다 차갑지만 아름다와

유리담 뒤에 숨어서 유리관 아래 누워있는 날
바라본다 아주 오래된 꿈 속이네

바라 바라 바라보는 또 바라는 바람 속에
바래 바래 바래버린 아주 오래된 꿈 속이네

다시 태어난다면 난 이끼가 될 거야
덧없는 일이겠지만 다시 태어난다면

곰팡이와 손 맞대고 구더기와 입 맞추며
수 많은 타일 틈새에 내 이름 숨길 거야

상한 과일 검은 단물 뒤집어 쓸 거야
문드러진 마음 위한 노래 부를 거야

And I never try to speak
Let me fall, down
And I never try to speak
So, no way out

새벽 네시 잠은 날 초대하지 않아
이 방 안은 허물로 가득차 있다오

천장에서부터 이 물풀들은 헤엄쳐 내려오는데
기다린다오 날 보듬어 줄 자장가

그대의 숨은 에메랄드 빛
그대의 숨은 에메랄드 빛이라오

단, 두 알, 떠올라, 천장, 매달려, 봐, 두 눈
두 얼굴, 떠는 너를, 섬망 속에, 무릎 꿇은 채

오, 모르핀, 나, 모르핀, 구해줄꺼야, 너의 신을
오, 모르핀, 나, 모르핀, 구해줄꺼야, 나의 계시

진창, 속의, 어둠, 동굴, 속의, 구원,
죽음

Oh you can laugh me
It's easy cause you're not me
Oh what should I do?
You will lie when I'm lying

Oh you were rape her
I was not there but I same you
It means nothing to us
We can't have tears maybe

Let me dying with you
Why I loose myself? She never know maybe

Let me sinking let me crying with you
Why I loose myself? I never know and forget all

낡은 중력은 필요없고
눈을 감아야 더 알게 돼
악몽은 깨고 난 뒤에야 무서워
더 아래로 와

최초의 바깥을 기억하고 싶어
그늘 속에서 잠든 널 깨워
유리병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달 한 조각

이제야 깨달아
이미 날은 저문지 오래란걸

알았어 내 손에
남은 것은 반의 모래

대신 웃음을 넌 웃음을 흘려
너무 예쁘게 더 나쁘게 지어

Soak me, tear me, bleed me, curse me
Choke me, cheat me, doubt me, erase me

수많은 시간 엇갈리며 너와 나 반대편에
나 거기 없던 것을 이토록 맘껏 공허히
살아서 나 사라져 살아서 나 사라져

취한 시간을 견뎌내며 눈부신 칼날 위에
나 여기 없을 것을 이토록 맘껏 몽롱히
살아서 나 사라져 살아서 나 사라져

환상지 있지도 않은 데가 아프면 달콤해
밤이 흔들리는 촛불의 춤
마침내 새까맣게 차가워진 눈이 얘기해
오랫동안 표류해 왔으니
가만히 누워 떠내려가
떠오르는 건 누구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