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깨진 시계는
반대로 돌지못해 아파하며
멈춰져 가고 있었다

역행을 하지 못하는 시간에게로
잿빛 호흡을 섞으며 탄식을 뱉어
이상적인 판단따윈 정답이 아냐
웃으며 소리도 없이 속삭여 본다
잃어버린 시간 놓쳐 버린 시간
두고왔던 시간 멈춰버린 시간
잃어버린 시간 놓쳐 버린 시간
두고왔던 시간 멈춰버린 시간

생각했던 것 보다는 그대가 내게
남기고 갔던 것들은 많은거 같아
감정적인 판단 따윈 해답이 안돼
웃으며 소리도 없이 속삭여 본다
잃어버린 시간 놓쳐 버린 시간
두고왔던 시간 멈춰버린 시간
잃어버린 시간 놓쳐 버린 시간
두고왔던 시간 멈춰버린 시간
환각제 같은 하늘은
선율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깨진 시계는
반대로 돌지못해 아파하며
멈춰져 가고 있었다

잃어버린 시간 놓쳐 버린 시간
두고왔던 시간 멈춰버린 시간
잃어버린 시간 놓쳐 버린 시간
두고왔던 시간 멈춰버린 시간
환각제 같은 하늘은
선율없는 노래를 흥얼거리며
깨진 시계는
반대로 돌지못해 아파하며
멈춰져 가고 있는 시간에
나의 시각에
멈추지 않는
흔들거리는

이유 따위는 묻지도 않고
그저 안에서 커져가고 있어
쓰러트린 그대 앞에
토해버릴 내 안의 욕망이
MAD D SIRE MAD D SIRE
MAD D SIRE MAD D SIRE
경계선을 무너뜨려

소리없이 사라지는 빛속에서
그 그대만이 빛나고 있어
나를 올려다보는 너를 짓밟고
욕망을 토한다
MAD D SIRE MAD D SIRE
MAD D SIRE MAD D SIRE
절제력은 부숴버려
네 입술에 맞춘 내 입술이
이제 조금씩 어긋나 방황을 시작해
어디를 향해서 가려는 건지는
나조차 모르고 두눈을 감은채로
널 짓누르고 있어
거짓된 혀가 입발린 말로
너의 귀속에
사랑을 전하고 있는 시간속에서
진실된 혀가 너의 몸위를
방황을 하며 끝없이 맴돌고 있어
욕망의 시간속에서

밤의 적막을 깨는
너의 가는 비명소리에 절제력을
MAD D SIRE MAD D SIRE
MAD D SIRE MAD D SIRE

방황함을 마친 내 입술은 이제
너의 중심에서 돌파구를 찾아
어디를 향해서 가려는 건지는
나조차 모르고 두 눈을 감은채로
널 짓누르고 있어
거짓된 혀가 입발린 말로
너의 귀속에
사랑을 전하고 있는 시간속에서
진실된 혀가 너의 몸위를
방황을 하며 끝없이 맴돌고 있어
거짓된 혀가 입발린 말로
너의 귀속에
사랑을 전하고 있는 시간속에서
진실된 혀가 너의 몸위를
방황을 하며 끝없이 맴돌고 있어
욕망의 시간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