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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취해나 보겠어요 [ep] (2010)
내가 좋아하는 수요일 오후 2시
시큰시큰 냉커피와 스산한 먹구름 바람 일기예보에선 성난 번개친구와 그 뒤를 쫒은 불청객 먹구름바람 내가 좋아하는 잡담과 낙서시간 말없이도 흘러가는 시간만 가득하네 희망사항은 고독을 채워줄 너 예고 없는 드라마처럼 애 간장만 태우네 하늘에 눈을 맞춰보네 성난 듯이 날 노려보네 반가워 반가워 손을 흔들어 보지만 대꾸도 없이 눈물만 쏟네 내가 좋아했던 스무 살 하늘은 그냥 그런 회색 빛 과 꿈 많은 마음하나 가슴에 품은 소망 그대로인데 시간이 흘러 어느새 먹구름 마음만 하루 종일 기다리는 너는 안 오고 성난 듯이 쿵쿵대며 우는 먹구름 하늘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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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SAVe tHE AiR / Green Concert [omnibus] (2011)
별이 총총총 빛나던 밤에 새까만 하늘 아래 단둘이서 앉아 그별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함께 지샌 밤이 참 그립구나 고개 들어서 하늘 바라보면 총총 빛나는 별은 모두 어디갔니 눈을 감고서 다시 바라보면 그밤 그별이 앞에 있구나 모두 보이는대로 믿는 세상이지만 때론 눈을 감아야 알수있지 모두 똑같은 얼굴 속에 숨은 마음들 때론 눈을 감아야 볼수 있어 넌 지금 내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나의 품속에 있네 난 지금 네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너의 품속에 있네 너와 날 가르던 그날의 밤공기 감았다 떠봐도 여전히 넌 그자리에 날보며 날 바라보며 서있을 것만 같아 넌 지금 내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나의 품속에 있네 난 지금 네 앞에 없지만 이 눈을 감으니 너의 품속에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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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취해나 보겠어요 [ep] (2010)
너는 문을 두드리고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지
아주 오래된 이 집에 짙은 어둠만 드리우네 내가 하지 못할 말을 한 건지 내가 왜 숨죽여야 하는지 이제 나 창을 열고 새장의 새들을 날려 보내리 대지 위로 자유의 노래가 울려 울려 언제나 언제나 내가 믿어 왔던 우리의 노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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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신문배달 (2009)
엉망진창 망친 하루를 후회가득 했던 말들을 지나버린 헛된 시간을 조용히 내려놔봐 욱신욱신 몸이 아파도 온몸가득 멍이 들어도 한바가지 욕을 먹어도 모두 다 잊어버려 달콤한 것들은 모두 다 녹아내려 사랑도 사탕도 아이스크림도 달콤한 것들은 모두 다 녹아내려 사랑도 사탕도 가식적인 너의 미소도 지나가는 예쁜 아가씨 이리와서 멈춰 서봐요 우리 노래 듣고 가면 녹아내릴꺼예요 달콤한 것들은 모두 다 녹아내려 사랑도 사탕도 아이스크림도 달콤한 것들은 모두 다 녹아내려 사랑도 사탕도 가식적인 너의 미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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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취해나 보겠어요 [ep] (2010)
세 달의 밤과 낮이 흐르고
얼굴을 마주한 당신과 나 잘 마시지 않는 커피조차도 오늘은 달콤하기만 하죠. 내 마음 보이질 않는지 여전한 미소로 날 쳐다보아요 평소엔 말이 없는 나인데 오늘은 이상하기만 하죠 커피에 약을 탔는지 당신 미소가 좋은 건지 바보처럼 뛰는 나의 마음을 혹시 네가 알아챌까 가슴이 쿵쿵쿵쿵 마음이 쿵쿵쿵쿵 머리는 어질어질 네 맘은 어떤 걸까 비어가는 커피 잔과 다가오는 헤어질 순간 결국 다 비워버린 잔을 다시 채우네 두 잔의 커피로 붙잡은 당신 시간은 왜 이리도 빠른 건지 잠 못 드는 오늘 하루는 커피 때문인 건지 당신 때문인 건지 가슴이 쿵쿵쿵쿵 마음이 쿵쿵쿵쿵 머리는 어질어질 네 맘은 어떤 걸까 비어가는 커피 잔과 다가오는 헤어질 순간 결국 다 식어버린 잔을 마저 비우네 돌아보지 않는 그녀가 언제쯤 익숙해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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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신문배달 (2009)
이렇게 신명나게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나는 알고 보면 소심한 남자라오 수년간 말 못하고 혼자서 마음만 졸이다 오늘 큰맘 먹고 고백을 하려하오 조심스럽게 그녀를 불러 세워 놓고서 고르고 골라낸 말을 이제 시작하렵니다 저기 있잖아 사실 말야 나는 너를 사랑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갑자기 튀어나온 커다란 딸꾹질 소리에 그녀 얼굴에도 웃음이 터졌다오 부끄러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져 버린 난 아주 쏜살같이 집으로 달렸다오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조심스럽게 방문을 걸어 잠궈 놓고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나는 울었습니다 웃음이 터진 너의 얼굴이 떠오르면 난 또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너의 얼굴이 떠오를 때마다 딸꾹질은 계속 되었고 딸꾹질이 계속될수록 나의 어깨는 들썩였지 딸꾹 어느 샌가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딸꾹질을 하며 춤을 추고 있었네 오오 멈추지 않는 딸꾹질 오오 멈추지 않는 나의 춤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국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딸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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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MF 2010 Special Remix [single] (2010)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공룡책을 보다보면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 너무 많아 미래에 아이들이 이 사진 보면 니가 너무 보고 싶어 못견딜꺼야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차가운 얼음 위에 니가 니가 살수 있게 뜨거운 여름에도 내가 내가 참아볼께 차가운 얼음 위에 니가 니가 살수 있게 뜨거운 여름에도 에어컨은 잠시 꺼둘께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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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MF 2010 Special Remix [single] (2010)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공룡책을 보다보면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 너무 많아 미래에 아이들이 이 사진 보면 니가 너무 보고 싶어 못견딜꺼야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차가운 얼음 위에 니가 니가 살수 있게 뜨거운 여름에도 내가 내가 참아볼께 차가운 얼음 위에 니가 니가 살수 있게 뜨거운 여름에도 에어컨은 잠시 꺼둘께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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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MF 2010 Special Remix [single] (2010)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공룡책을 보다보면 만나고 싶은 친구들이 너무 많아 미래에 아이들이 이 사진 보면 니가 너무 보고 싶어 못견딜꺼야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차가운 얼음 위에 니가 니가 살수 있게 뜨거운 여름에도 내가 내가 참아볼께 차가운 얼음 위에 니가 니가 살수 있게 뜨거운 여름에도 에어컨은 잠시 꺼둘께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보들한 하얀 털이 난 좋아 북극곰아 북극곰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너의 동그란 까만 눈이 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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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신문배달 (2009)
익숙한 자명종 소리에 반쯤감긴 두 눈을 비비고 으라차차차차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나서면 새벽 어스름한 별빛 말이 없는 가로등 도둑고양이와 인사를 하고 자 이제 시동을 걸까 나의 낡은 오토바이는 부릉 부릉 부릉 골목길을 질주하네 온 동네 구석구석으로 부릉 부릉 부릉 신문을 실어 나른다 귀신을 보게 될까 겁이 나지만 난 착하니 괜찮을거야 혹시 내일 비가 올까 걱정 되지만 오늘은 오늘은 오늘은 안 오잖아 높다란 돌계단을 오르고 올라 마지막 대문 넘어 신문을 던지고 빨갛게 떠오르는 태양을 맞으며 난 소리치네 '끝났다!' 언젠가 좋은날엔 그만두고 싶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신 문 배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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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취해나 보겠어요 [ep] (2010)
가만히 앉아서 하품을 하다가
갑자기 이런저런 생각이 떠올라 하루는 더디고 사람은 어렵고 매일이 똑같다고 느껴져 지치면 그럼 난 조용히 악기를 들고서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네 라라라 해가 저물던 바닷가에서 라라라 우리들은 우연히 만났지 라라라 몇 곡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라라라 우리들은 친구가 되었네 사람들 사는 곳 어떤 곳이라도 모두 다 똑같다고 말들을 하지만 내 발길 닿은 곳 지금 나 있는 곳 밤새워 우리 함께 이야기 나눈 이 곳 이곳은 다르지 라라라 해가 저물던 바닷가에서 라라라 우리들은 우연히 만났지 라라라 몇 곡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라라라 우리들은 친구가 되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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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신문배달 (2009)
다음으로 이사 올 사람에게 나는 말해주고 싶었지 고장난 듯 한 골드스타 세탁기가 아직 얼마나 잘 돌아가는지 무더운 여름날 평상을 만드느라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 평상 위에서 별을 보며 먹는 고기가 참 얼마나 맛있는지 하지만 이 집은 이제 허물어져 누구도 이사 올 수가 없네 마음속에 모아 놓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비가 오면은 창문 밖을 두드리는 물소리가 음악이 되고 밤이 되면은 골목 수놓은 가로등이 별빛 보다 더 아름답다고 하지만 이 집은 이제 허물어져 누구도 이사 올 수가 없네 마음속에 모아 놓은 많은 이야기들을 나는 누구에게 전해야 하나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보잘것없는 작은 일들도 나에게는 소중했다고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랑을 나누고 수많은 고민들로 힘들어도 하다가 결국 또 웃으며 다시 꿈을 꾸었네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여기 조그만 옥탑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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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Life / mint paper project vol. 3 [omnibus] (2010)
아무렇지 않은 밤이었지
나는 음악을 들었거나 혹은 오래된 영화를 보고 있었는지도 몰라 문득 목이 말라 냉장고로 가서 우유를 꺼내 마시고 집어넣으려다 귀퉁이에 쓰인 날짜를 보고 말았지 이 우유가 상할 때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이 우유가 상할 때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낯선 이의 전화번호 지나는 차 번호판 우유의 유통기한까지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너와의 의미 있는 숫자들, 날짜들이 언제까지 날 두근거리게 할까 아무렇지 않은 밤이었지 나는 음악을 들었거나 혹은 하염없이 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이 우유가 상할 때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이 우유가 상할 때쯤이면 너를 잊을 수 있을까 낯선 이의 전화번호 지나는 차 번호판 이제 우유의 유통기한까지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너와의 의미 있는 숫자들, 날짜들이 나에게 다가와 주변 가득한 이 숫자들 사이에서 과연 내가 너와의 기억 모두 지울 수 있을까 아무렇지 않은 밤이었지 나는 음악을 들었거나 혹은 하염없이 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도 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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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좋아서 하는 밴드 - 취해나 보겠어요 [ep] (2010)
어린 마음에 세상이 다 내 것 같았죠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을 노력만 하면 얻게 된다고 간절히 소망하면 이루어진다는 그 말을 난 믿고 있었죠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서 내가 품어야 할 게 희망인지 절망인지 나는 모르겠어요 비도 오지 않는 그런 밤이지만 이유가 있나요 오늘은 오늘 난 실컷 취해나 보겠어요 흐린 기분에 친구에게 편지를 썼죠 내가 원하는 모든 것들이 나에겐 너무 멀리 있다고 간신히 참아왔던 허약한 감정이 또 다시 날 사로잡았죠 의미로 가득했던 인생이 손에 쥔 휴지조각 마냥 성가셔질 때 나는 어린이도 아니오 늙은이도 아니오 누구도 지금 나의 모습을 가벼이 탓할 순 없소 비도 오지 않는 그런 밤이지만 이유가 있나요 오늘은 오늘 난 실컷 취해나 보겠어요 난 오늘도 취해나 보겠어요 난 오늘도 취해나 보겠어요 이렇게.. 이렇게.. 난 취해나 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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