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전 [OST]

내 채워지지 않는 갈증 술로 달랜다
더 살아야하는 이유따위 찾긴 글렀지

여긴 벗어나려 몸을 비틀수록 더 빠져드는 늪
내 헛된 희망을 안고 끝내 죽게될 무덤

내 채워지지 않는 갈증 술로 달랜다
더 살아야하는 이유따위 찾긴 글렀지

여긴 벗어나려 몸을 비틀수록 더 빠져드는 늪
내 헛된 희망을 안고 끝내 죽게될 무덤

지금 너의 앞에 잔을 채워라
헛된 욕망 따위 잊어버려라
너의 빈 가슴에 술을 채워라 건배!

아주 오래전에 기억 저편 낡은 흔적속에

어쩌면 난 작은 소녀였고 그곳에 내사랑이 있었지

난 사랑을했고 그 사랑을 믿었네

내믿음은 사랑의 다른이름 더 이상 난 바라지 않았네



하지만 모든게 변하듯 나도 변했어

더이상 내기억속의 그 소녀는 살지 않아.

이제 난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되어

오늘 하루를 그냥 살아갈뿐야.



새로운 사랑이 또다시 내게로 찾아왔네.

그사람을 나는 기다렸지.어쩌면 조금 보고 싶을까

난 알수가 없네.지금 내가 진정 바라는 걸

그사람은 내게 돈을주지.나에겐 그돈이 필요해



이제 난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되어

아픔도 눈물도 이제나 더는 원치않아

그냥 오늘하루 그렇게 살아갈뿐인걸.

사랑은 보석보다 더한 사치!

창밖에 바람도 지금은 조용히 해다오
소리내어 울지마요 더 깊은 잠잘 수 있게
이제 더 아프지 않을거야 더 좋은 세상으로 떠난거야
안나 사랑하는 나의 아가..

잘자라 내 아기 하나뿐인 나의 핏줄
우리 지금 헤어져도 머지않아 다시 만날거야
그곳에서 조금 기다리렴 널 오래 혼자 두지 않을거야

소리내어 울지마요 더 깊은 잠잘 수 있게
아픔도 슬픔도 방해못할 꿈 꾸도록
안나.. 사랑하는 나의 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