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행복하자고 부지런히 사랑을 가르쳤나요 여자들은 모르죠 남자들도 사랑에 기대 산다는 걸 잘 지내 아프지 말고 더 많이 사랑해 주지 못했던 나를 용서해줘 사랑해 영원히 너만을 기억해 이 말만 가져가 널 잊을 수 있게 날 도와줘 지우고 지워도 아직 안 되나봐 못 다한 사랑들이 남아 있어서 안 되나봐
외롭지 말라 하죠 남자라서 괜찮을 거라 하지만 이별 앞에 서보면 보기보다 씩씩한 남자는 드물죠 잊으려 노력 안 해요 그 사람 애써 흘려도 어느새 다 채워지니까 사랑해 영원히 너만을 기억해 이 말만 가져가 널 잊을 수 있게 날 도와줘 지우고 지워도 아직 안 되나봐 못 다한 사랑들이 남아 있어서 안 되나봐 온 몸이 타도록 낫지 않을 사랑 더도 말고 돌아와요 내게
사랑해 영원히 너만을 기억해 이 말만 가져가 널 잊을 수 있게 날 도와줘 지우고 지워도 아직 안 되나봐 못 다한 사랑들이 남아 있어서 안 되나봐
문득 돌아보면 같은 자리지만 난 아주 먼길을 떠난듯 했어 만날 순 없었지 한번 어긋난 후 나의 기억에서만 살아있는 먼 그대 난 끝내 익숙해지겠지 그저 쉽게 잊고 사는 걸 또 함께 나눈 모든 것도 그만큼의 허전함일 뿐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하지만 기억해줘 지난 얘기와 이별 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 난 끝내 익숙해지겠지 그저 쉽게 잊고 사는 걸 또 함께 나눈 모든 것도 그만큼의 허전함일 뿐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하지만 기억해줘 지난 얘기와 이별 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어떤 만남을 준비할까 하지만 기억해줘 지난 얘기와 이별 후에 비로소 눈 뜬 나의 사랑을
비가 오는 어느날 밤에 혼자 있기 싫다고 초라해지기 싫어 같이 있자고 내게와 그 비를 맞으며 나를 찾아주던 네가 생각나 귀가 시간이 있어 항상 자정이면 집으로 데려다주던 그길이 너무 그리워 어쩌다 그길을 걸었어 그길을 걸었어
새벽 열두시반 너의 집앞에서 너와 그 사람을 봤어 나와 상관없다 그냥 지나치자 울음이 나와도 참자 너와 헤어지고 일년이 지나 잊을만도 한데 왜이래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어
할일 없이 친구 녀석과 술한잔을 걸치고 어지럽게 집으로 걸어가는길 어떻게 생각이 나잖아 나를 안아주던 네가 술에 힘을 빌려 찾아가 한번만 더 널 보면 마음이 다칠까봐 고민하다가 어떻게 너의 집앞이야 사랑을 말하던
새벽 열두시반 너의 집앞에서 너와 그 사람을 봤어 나와 상관없다 그냥 지나치자 울음이 나와도 참자 너와 헤어지고 일년이 지나 잊을만도 한데 왜이래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어
RAP 밤 열시반 쏟아지는 비처럼 아무런 예고도 없이 나를 덮쳐온 그리움 남아 있는 아쉬움 남아 이 비에 씻으려 씻으려 해도 도리어 도리어 짙어진 너 열 한시 반 초라해진 나를 씻어내려 이 빗속을 걸어 365번을 지웠건만 아직도 너와의 추억을 밟으며 걷고있어 새벽 열두시반 너의 집앞이야
새벽 열두시반 너의 집앞에서 너와 그 사람을 봤어 나와 상관없다 그냥 지나치자 울음이 나와도 참자 너와 헤어지고 일년이 지나 잊을만도 한데 왜이래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