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붙잡은 불안한 노랫소리 싸늘한 광장을 들썩이는 욕망을 설득하기 14번지에 사는 그대도 느꼈겠지 결국엔 우리가 해야 할 것 듣는 것 뿐 이라고 카이로를 향해 찬란한 금빛 카이로를 향해 지나간 영광을 위해 가뭄이라도 들면 어느새 뱉어지고 말 검붉은 저 입 속에 사는 모래알 같은 우리 카이로를 향해 찬란한 금빛 카이로를 향해 지나간 영광을 위해 조금의 기대조차 난 들진 않지만 저 마음 껍질에나마 우리가 있긴 한 걸까
카이로를 향해 찬란한 금빛 카이로를 향해 지나간 영광을 위해 카이로를 향해 찬란한 금빛 카이로를 향해 지나간 영광을 위해
그대의 머릿결을 닮은 길 위에 흩어져 내려앉은 이슬을 모아 메마른 사진위에 덧칠 해봐도 바라는 그 어느 것도 보이지 보이지 않고 이렇게 아아아아아아아아 작은 소릴 질러보면 날 비울 수 있을까 이미 나를 잊은 다른 사람도 이렇게 아아아아아아아아 크게 소릴 질러보면 날 지킬 수 있을까 이미 의미 없는 손을 내밀어
어느새 먼지처럼 쌓여버린 꽃들과 지나간 날들은 내 앞길에 피고 누군가 밟아버린 잊혀진 진리도 나에겐 너무 어려운 물음이 물음이 되어 이렇게 아아아아아아아아 작은 소릴 질러보면 날 비울 수 있을까 이미 나를 잊은 다른 사람도 이렇게 아아아아아아아아 크게 소릴 질러보면 날 지킬 수 있을까 이미 의미 없는 손을 내밀어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이렇게 아아아아아아아아 작은 소릴 질러보면 날 비울 수 있을까 이미 나를 잊은 다른 사람도 이렇게 아아아아아아아아 크게 소릴 질러보면 날 지킬 수 있을까 이미 의미 없는 손을 내밀어
구름도 숨어버린 정말 화창한 날에 넓은 광장에 앉아 구름을 만들 고민하다 고갤 숙이니 나온 내 두발을 감싼 낡은 신발을 본 순간 네가 떠올라 거짓말처럼 다 뺏겨 버린 내 믿음도 언젠간 다시 찾을 수 있겠지 You are out of my trust
쓰디쓴 커피 한잔과 지나간 날들은 결국 똑같은 향기로 사라져가네 거짓말처럼 다 뺏겨 버린 내 믿음도 언젠간 다시 찾을 수 있겠지 You are out of my trust 창가에 비친 나를 보며 인사를 건네 떠나기 전에 모진 이별의 날이 이미 지난 뒤지만 내가 궁금한 하나 I wonder what if you cry
한참을 난 여름이 지나간 길을 따라 걷고 기어이 넌 어느새 다가와 버린 이 계절이 됐는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땐 어울린 적 없었던 그 사랑을 그때라도 그때라도 다시 만나면 달아나지마 시간도 길들이지는 못한 이 설익은 마음은 그저 내 자리에 남았고 그렇게 잔인하지 않아도 떠나지 않아도 결국 뜻대로 됐을 걸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땐 어울린 적 없었던 그 사랑을 그때라도 그때라도 다시 만나면 달아나지마 내 품을 뒤져도 없었던 네가 말한 그 무언가를 찾았는지 이젠 나도 알 것 같은 이젠 나도 알 것 같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그땐 어울린 적 없었던 그 사랑을 그때라도 그때라도 다시 만나면 달아나지마 그때라도 그때라도 다시 만나면 달아나지마 다시 만나면 그댄
창문에 비친 내눈에 담긴 달빛에 열린 그대를 보면 저 하늘로 떠올라 나 그대의 손을 이끌어 황홀한 세상을 줄 수 있어 그대가 언젠가 그 흔들리는 눈으로 항상 뒤에 있던 날 찾아내는 날 저 하늘로 떠올라 나 그대의 손을 이끌어 황홀한 세상을 줄 수 있어
긴 기다림에 지쳐 쓰러진 날 바라 봐주길 아니면 겨울바람처럼 시린 손짓이라도 그 가녀린 순간에 내 가슴을 찢어 내 병든 맘 열어 보여 줄 수 있게 되면 눈물을 얻을 텐데 저 하늘로 떠올라 나 그대의 손을 이끌어 황홀한 세상을 줄 수 있어 창틈사이에 걸린 그믐 같은 내 눈을 봐
자 이제 모두다 Alright 숨겨둔 바램들 이제 모두다 Alright 우리 변해 버린 사랑 이제 모두다 Alright 지친 걸음걸음 누군가 볼까 두려운 우리 마음속의 가난도 거친 기다림 끝 여기에 모두를 다 안아줄 품으로 꿈꿔왔던 곤한 잠을 청하고 또 청해도 괜찮아 자 이제 모두다 Alright 숨겨둔 바램들 이제 모두다 Alright 우리 변해 버린 사랑 이제 모두다 Alright 지친 걸음걸음 벽을 쌓아버린 그 큰 힘들도 굿 바이
그 많은 시련들 틈 사이에 수없이 뱉어냈던 한숨은 희망을 들이쉴 공간을 위한 것이 였을까 난 이미 지나 버린 옛일 그것이 우릴 계속 붙잡고 있는 줄 몰랐지 그대를 위해 모른척해야만 했던 모른척해야만 했던 모른척해야만 했던 그 모든 것을 펼친 후 간절한 비가 내리면 먼지 하나 없는 맑은 날이 우리를 반겨 줄 테니 자 이제 모두다 Alright 숨겨둔 바램들 이제 모두다 Alright 우리 변해 버린 사랑 이제 모두다 Alright 지친 걸음걸음 누군가 볼까 두려운 우리 마음속의 가난도 머리위에 비는 내리고 머리위에 비는 내리고 머리위에 비는 내리고 머리위에 비는 내리고 머리위에 비는 내리고 머리위에 비는 내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