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텔라: 1. 어원은 나폴리의 춤곡이지만 타란툴라(독거미)에 물리면 땀을 흘릴 때까지 춤을 추어야 독이 빠진다는 설.
우리도 타란텔라 음악을 들어야 일상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2. 19세기 클래식의 이단자로 몰렸던 쇼팽, 리스트, 베버의 음악적인 개척 정신을 계승하여 팀 명을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
타란텔라는 전자현악 여성 2인조(서완, 은)다. 외국 곡을 모방하여 활싱크가 보편화된 국내에서 라이브를 연주하는 연주가들을 찾기란 모래사장에서 사금을 찾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힘들었다. 어쩌면 찾는 것 보다 끈기와 열정 인내심이 가득한 연주자를 발굴해 교육시키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다.
1년 여 동안 기존의 전자현악 연주자, 정통 클래식을 하는 연주자들의 치열한 오디션 끝에 발탁된 여럿 멤버 중 2명만이 여신으로 탄생하기까지, 고된 트레이닝을 이기지 못하고 나간 연주자들도 있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최종 멤버가 된 서완, 은의 이번 타란텔라 싱글 앨범은 기존 클래식 곡과 작곡가들의 곡을 악보 그대로 연주한 것이 아니라 연주자 자신들만의 느낌을 살려 멜로디 라인을 재정립하며 녹음하여 앨범의 곡 수준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기존에 나왔던 국내외 앨범은 전자적인 면이 두드러졌다면 타란텔라 앨범은 오케스트라적인 면이 강하고 클래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이고자 일정한 장르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하였다.
또한, 음악 외적인 면을 볼 때 공연의 질을 높이고자 타란툴라(B-boy)가 타란텔라(전자현악 연주자)와 체계적으로 안무를 짜고 호흡하는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0년 1월 19일 타란텔라 싱글 앨범 출시 (Remember Mozart) 외 3월 1일 정규앨범을 기점으로 Electric Pop Classical 의 대지각의 변동을 기대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