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색 종이 빼곡히 적어둔 마음 조심스럽게 접어 두 손에 쥐고 입김을 불어 넣어 빨개진 얼굴 가득한 수줍은 마음 하지만 오늘은 용기를 내서 이 편지를 줄거야 또박또박 내 마음을 적어 차곡차곡 너를 접어둘게 내 맘 가득 온통 너로 인한 기분좋은 고민들로 인해 하루하루 행복해 하늘색 연필 닳도록 적어본 마음 조바심 내지 않게 두 눈을 감고 이 편지를 쓴거야 창문너머 보일 듯 말듯 뚫어져라 보고싶지만 아직 자신 없는걸 힐끔힐끔 자꾸 널 쳐다봐 아른아른 자꾸 눈에 선해 내 맘 가득 온통 너로 인한 설레이는 감정들로 인해 하루하루 행복해 반짝반짝 빛나던 눈동자 가득가득 담아 두고싶어 내 맘 가득 온통 너에게 쓸 향기로운 추억들로 인해 하루하루 행복해 또박또박또박 차곡차곡차곡
가끔씩은 다들 이런 생각하지 않니 틀에 박힌 동화책 속 뻔한 이야기 내가 만약 동화 속에 주인공이라면 틀에 박힌 이야기는 바꿀 거야 내가 만들 나만의 동화책 속에 나는 엉뚱한 주인공 마법의 연필아 나만의 동화를 써주렴 내가 바라는 오오 첫 번째 스토리 깊은 잠에 빠진 나를 구원해줄 뚜벅이 남친의 달콤한 키스에 마법이 풀리며 잠을 깨는 거야 내가 바라는 오오 두 번째 스토리 장맛비 내리는 하늘색 정원에 일곱 난쟁이의 축가를 들으며 그대가 건 내준 느끼한 미소에 무더운 7월의 신부가 되고 싶어 지금까지 이야기는 시작에 불과해 바꾸고픈 이야기가 너무나 많아 내가 바라는 오오 세 번째 스토리 스쿠터 타고서 열두 시 가지나 집으로 애타게 달려가고 있는 신데렐라 찾아 달려보는 거야 내가 바라는 오오 네 번째 스토리 무더운 여름날 요술램프 속에 낮잠 자고 있는 지니를 깨워서 시원한 팥빙수 만들어 달라고 무조건 매달리며 떼 쓰는 거야 혹시 알아 더위에 지쳐서 귀찮은 듯 바로 그 소원을 들어준 다고 말할지도 모르는 거 아냐 내가 바라는 오오 다섯 번째 스토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함께 트럼프 나라의 하트 여왕에게 앨리스 결백함 말해주고 싶어 내가 바라는 오오 마지막 스토리 나만의 동화 속 사람들 모두다 선하고 악하고 강하고 약하고 아무 상관없이 너와 나 모두다 영원히 또 영원히 사랑하기를 바래
파란색 리본 매달은 선물상자는 OK 혹시 몰라 파란색 하트풍선 준비했어 긴장하는거 아냐 그저 조금 설레일 뿐야 쉼호흡 한 번하고 달려가보자 시간 속을 가로 질러 시계바늘을 타고 그댈 첨 만났던 그 때 그 순간으로 영원속의 구름다리 건너 어렵게 만난 그대 이젠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 날 기억 못 할 지도 모르지만 내가 그대를 기억해 너무 서두르지는마 그대가 놀랐잖아 조심스럽게 조금씩 이야기를 해주렴
그댈 만나기 위해서 시간 속을 달렸죠 놀라지는 말아요 조금 믿기 힘들겠지만 쉼호흡 한번하고 내 손을 잡아 시간 속을 가로 질러 시계바늘을 타고 수천년이 지난 그때 그 순간으로 영원속의 구름다리 건너 약속했었던 수천년동안을 사랑하게 된 거야 테엽이 풀려 멈춰버린대도 지금 그대로 시간 속을 가로질러 시계바늘을 타고 그댈 첨 만났던 그 때 그 순간으로 영원속의 구름다리 건너 약속했었던 수 천년 동안을 사랑하게 될 거야 테엽이 풀려 멈춰버린대도 지금 그대로 사랑해
망설임도 없이 내게 이별을 말했었던 그때 그 신호등 아래 많은 사람들 속으로 그냥 사라져버렸던 너 그때 그 신호등 아래 그래 지나는 자동차 소리에 멈춰선 거야 혹시나 빨간불은 아닐까 내가 잘못 본걸까 그래 잘못 본거야 분명 잘못 본거야 너를 보내기 싫던 나에게는 빨간불 나를 지나치고 싶었던 너에게는 녹색불 많은 시간 지났지만 왠지 나 그때부터 이런 습관이 생겼어 그때 그 신호등 앞에 서면 음악을 크게 틀고 땅만 쳐다보곤 하지 그래 지나는 사람들 모습에 발을 옮겼어 하지만 녹색불이 아니야 내가 잘못 본거야 그래 잘못 본거야 분명 잘못 본거야 너를 보내기 싫던 나에게는 빨간불 이젠 너를 보내고 싶은 나에게는 녹색불
여전히 바쁘게 오가는 사람들속에 나혼자 녹색불이 아니야 내가 잘못 본거야 그래 잘못 본거야 분명 잘못 본거야 너를 보내기 싫던 나에게는 빨간불 이젠 너를 보내고 싶은 나에게는 녹색불 녹색불이 아니야 내가 잘못 본거야 그래 잘못 본거야 분명 잘못 본거야 너를 보내기 싫던 나에게는 빨간불 이젠 너를 보내고 싶은 나에게는 녹색불
아니 조금은 밝았던 푸른 달이 뜬 새벽 잠자던 나에게 넌 달팽이를 타고서 불시착했지 내맘에 맑고 푸른눈을 가진 너는 어느별에서 왔니 Who are you 오늘밤은 너와함께 밤새도록 우주여행을 할거야 모두가 잠든 깊은밤 반짝이는 반딧불타고 너의별 그곳으로 어느샌가 우릴 기다린 귀여운 고양이 버스엔 졸린 눈 비비는 TV 너는 어느별로 갈거니 우주 속을 날아가는 무지개 빛 금붕어에게 인사해 저 멀리서 손흔드는 검은색 뿔테 안경에게 살며시 키스하고 주머니속 달팽이와 함께
오늘밤은 너와함께 밤새도록 우주여행을 할거야 모두가 잠든 깊은밤 반짝이는 반딧불타고 너의별 그곳으로 우주 속을 날아가는 무지개 빛 금붕어에게 인사해 저 멀리서 손흔드는 검은색 뿔테 안경에게 살며시 키스하고
그래 그렇게 비가 내리면 또 비가 내리면 세상에서 넌 가장행복해 그래 비오는 거리로 넌 노란색 운동활 신고서 노란색 우산을 타고 달렸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빗속을 달려 너무 힘들고 아파했던 기억은 모두다 이 빗속에 담아 털어버려 그래 오늘은 너 그냥 맘껏 울어봐 오늘은 내가 너에게 노란우산 되어 줄게 이제 겨우 조금 비에 젖었을뿐인걸 이 빗속에 너의 눈물 함께 흘려버려 아무도 모르게 나만 알고 있을게 이 비가 그치고나면 내일은 맑게갠 하늘 될거야 어느 여름날 그 소나기를 맞으며 한없이 즐거웠던 그때를 생각해 우산 없이도 비를 맞으며 아무 걱정없이 즐거웠던 그때를 생각해 변한건 없어 단지 우리의 키가 조금더 자랐다는 것 밖에 커버린 우리 키 만큼 두려움도 커 하지만 세상은 아직 달려볼만해 그래 오늘은 너 그냥 맘껏 아파해 오늘은 내가 너에게 빨간약이 되어 줄게 아주 작은 상처로 넘어졌을뿐인걸 그 상처에 나의 눈물 함께 흘려 줄게 아무도 모르게 나만 알고 있을게 그 상처 아물고나면 희망의 새살이 돋아날거야 노란색 우산을 타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너무 아프게 너무 힘들게 너무 괴롭게 끝난거야 나를 놓지마 나를 놓지마 나를 놓지마 제발 놓지마 나를 잃어버리기까지 많은 날 다시 되돌려야해 Broken love in my teardrops that for you 아직은 진행인거야 Broken love in your teardrops that for me 아직은 선택인거야 - 연 주 중 - 너무 아프게 너무 힘들게 너무 괴롭게 시작될거야 나를 잡아줘 나를 잡아줘 나를 잡아줘 제발 잡아줘 너를 잃어버리기까지 힘든 날 다시 되돌려야해 Broken love in my teardrops that for you 아직은 선택인거야 Broken love in your teardrops that for me 지금까지 난 망설인거야 - 간 주 중 - Broken love in my teardrops that for you 이제는 후회할거야 Broken love in your teardrops that for me 아직은 선택인거야 Broken love in my teardrops that for you 이제는 후회할거야 Broken love in your teardrops that for me 언제까지 난 망설일거야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얇은 세상에 살고있죠 유일한 친구는 당신이죠 가끔 나에게 인사하죠 오늘은 날씨가 흐린가봐요 우산을 쓰고서 걸어가는 그대 우산위로 굵은 빗방울들이 이내 사라지는 바다를 만들죠 하루종일 어항속을 빙글빙글 맴돌다가 돌아보면 아직도 난 제자리인거죠 하루종일 그대곁을 빙글빙글 맴돌다가 불꺼지면 이제 나는 다시 혼자겠죠 투명한 유리가 흔들리고 얇은 세상이 깨어졌죠 유일한 친구였던 당신을 이젠 볼 수가 없게됐죠 오늘은 날씨가 맑은가봐요 뜨거운 태양에 숨은 더 가빠오죠 모래 위에 그냥 버려진채로 아무 관심없이 말라가네요 푸른바다 한가운데 자유롭게 헤엄치다 깨어보면 모든게 다 물거품인거죠 푸른바다 파도위를 자유롭게 헤엄치다 눈 떠보면 여전히 난 모래 위 인거죠
키가 작아 혼자인 아이 한참이나 웅크려 앉아 자그마한 고무공 하나 한참이나 만지작이며 현실을 깨달았어 오늘은 높은 담 너머 다른 세상을 보여줄래 온힘을 다해 땅을 박차고 힘껏 튀어올라 내 키가 이만큼 자라면 난 세상 위를 굽어보는 나무가 될거야 내 마음 이만큼 자라면 난 세상 모두 안아주는 바람이 될거야 키가 작아 혼자인 아이 한참이나 하늘을 보며 자그마한 고무공 하나 한참이나 들여다보며 꿈이란걸 배웠어 오늘은 저 빌딩숲 위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온힘을 다해 내 손 등지고 힘껏 날아올라 내 키가 이만큼 자라면 난 세상 위를 비춰보는 구름이 될거야 내 마음 이만큼 자라면 난 세상 모두 담아주는 언덕이 될거야
난 말이야 참말로 겁이 많은 소녀였었단말야 넌 말이야 참말로 용기 주는 별이였었단말야 낮은 지붕위로 쏟아지던 얘기속에 고개숙인 그림자가 나였었다고 차마 말 못했어 수많은 별들속에 어딘가 너 있다면 못다 한 내 이야기 들어주겠니 그많은 얘기속에 언제나 나 있다면 못다 한 내 이야기 빌려주겠니 낡은 책상위로 토해내던 한숨속에 뒤돌아선 그림자가 차마 나였었다고 말 못했어 수많은 별들속에 어딘가 너 있다면 지금껏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 그많은 얘기들이 언제나 나 였다면 지금껏 내 이야기 담아줘서 고마워 고개숙인 그림자는 나였어 뒤돌아선 그림자도 나였어
파란색 리본 매달은 선물상자는 OK 혹시 몰라 파란색 하트풍선 준비했어 긴장하는거 아냐 그저 조금 설레일 뿐야 쉼호흡 한 번하고 달려가보자 시간 속을 가로 질러 시계바늘을 타고 그댈 첨 만났던 그 때 그 순간으로 영원속의 구름다리 건너 어렵게 만난 그대 이젠 나를 사랑하게 될 거야 날 기억 못 할 지도 모르지만 내가 그대를 기억해 너무 서두르지는마 그대가 놀랐잖아 조심스럽게 조금씩 이야기를 해주렴
그댈 만나기 위해서 시간 속을 달렸죠 놀라지는 말아요 조금 믿기 힘들겠지만 쉼호흡 한번하고 내 손을 잡아 시간 속을 가로 질러 시계바늘을 타고 수천년이 지난 그때 그 순간으로 영원속의 구름다리 건너 약속했었던 수천년동안을 사랑하게 된 거야 테엽이 풀려 멈춰버린대도 지금 그대로 시간 속을 가로질러 시계바늘을 타고 그댈 첨 만났던 그 때 그 순간으로 영원속의 구름다리 건너 약속했었던 수 천년 동안을 사랑하게 될 거야 테엽이 풀려 멈춰버린대도 지금 그대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