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은

1. 주 예수 대문밖에 기다려 섰으나 단단히 잠가 두니 못들어
오시네. 나 주를 믿노라고 그 이름 부르나 문밖에 세워 두니
나의 수치라.

2. 문 두드리는 손은 못 박힌 손이요 또 가시 면류관은 그 이마에
둘렀네. 이처럼 기다리심 참 사랑이로다. 문 굳게 닫아 두니
한 없는 내죄라.

3. 주 예수 간곡하게 권하는 말씀이 네 죄로 죽은 나를
너 박대 할 쏘냐. 나 죄를 회개하고 곧 문을 엽니다.
드셔서 좌정하사 떠나지 마소서. 아멘.

저 장미꽃위에 이슬 아직 맺혀있는 그때에
귀에 은은히 소리 들리니 주 음성 분명하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 없도다

그 청아한 주에 음성 울던새도 잠잠케한다
네게 들리던 주에 음성이 늘 귀에 쟁쟁하다
주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 없도다

밤 깊도록 동산안에 주와 함께 있으려하나
괴론 세상에 할일 많아서 날 가라 명하신다
주와 나와 동행을 하면서 나를 친구 삼으셨네
우리 서로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 없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