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슬피 우는 해변 나 홀로 하염없이 거니네 끝없는 수평선 저 너머로 그리운 그대 모습 떠올라 노을빛 곱게 물든 해변 나란히 거닐었던 그대여 그 추억 모두 잊어버렸나 노을빛 그 때처럼 고운데 조개 껍질 건네주며 예쁜 진주 사온다던 약속 까맣게 잊어버렸나 행여 내가 내가 미워졌나 오늘쯤 그대 돌아오려나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일까 영종도 공항에는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조개 껍질 건네주며 예쁜 진주 사온다던 약속 까맣게 잊어버렸나 행여 내가 내가 미워졌나 오늘쯤 그대 돌아오려나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일까 영종도 공항에는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수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
생각하면 무엇해 미련 두어 무엇해 보내야 할 그 사람을 붙잡아서 무엇해 아쉬움은 크지만 아픔이야 깊지만 잊을 사람 잊어야지 맺지 못할 그 사람 만나고 헤어짐은 모두가 운명인데 우리의 인연도 주어진 운명인데 그 누구를 미워하랴 그 누굴 원망하랴 다만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인연의 끝이라오 만나고 헤어짐은 모두가 운명인데 우리의 인연도 주어진 운명인데 그 누구를 미워하랴 그 누굴 원망하랴 다만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인연의 끝이라오 그 누구를 미워하랴 그 누굴 원망하랴 다만 지금 이 순간이 우리 인연의 끝이라오
한 마디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돌아서는 발길에 못 다 한 그 사랑 아쉬운 이별에 내리는 눈물 같은 이슬비 뜨거운 가슴이 뜨거운 추억이 싸늘히 식어가는 이 순간 할 말은 많은데 너무나 많은데 서로가 아무 말도 못했네 어렴풋이 예감했었던 우리들의 이별이었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도 없는 추억들이 너무나도 많아 거리에 흩어진 초라한 잎새에 차갑게 젖어드는 이슬비 꼭 다문 입술에 돌아선 어깨에 차갑게 젖어드는 이슬비 어렴풋이 예감했었던 우리들의 이별이었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도 없는 추억들이 너무나도 많아 거리에 흩어진 초라한 잎새에 차갑게 젖어드는 이슬비 꼭 다문 입술에 돌아선 어깨에 차갑게 젖어드는 이슬비 꼭 다문 입술에 돌아선 어깨에 차갑게 젖어드는 이슬비
흘러가는 구름아 어디로 가니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우리 님이 계신 곳 행여 가거든 내 말 전해주려무나 그립다 그립다 이젠 미워져 기다리지도 않더라고 마음 변해 버렸더라고 그렇지만 행여나 우리 님이 그 말 듣고 울거들랑 나 있는 곳 살며시 전해주려마 지름길도 일러주려마 그립다 그립다 이젠 미워져 기다리지도 않더라고 마음 변해 버렸더라고 그렇지만 행여나 우리 님이 그 말 듣고 울거들랑 나 있는 곳 살며시 전해주려마 지름길도 일러주려마 지름길도 일러주려마 지름길도 일러주려마
새침띠기 순이 연지 곤지 찍고 시집을 가는데 물방아집 돌이 고갯마루 올라 아리랑 노래하네 꽃목걸이 걸고 꽃반지를 끼고 각시와 신랑 되어 손가락을 걸며 둥근 달을 보며 맹세한 첫사랑 돌이의 노래 소리 순이를 울리네 둘이서 함께 부르던 노래 아리랑 아라리요 돌이와 순이 남 몰래 울면서 가슴만 찢어지네 새침띠기 순이 호랑이 아버지 말씀을 거역 못해 물방아집 돌이 홀로 남겨놓고 부잣집 시집가네 순이 없는 세상 살 수 없는데 하루도 못 사는데 혼자 남은 돌이 어찌하라고 순이가 시집가나 돌이가 노래하네 순이가 울고 가네 양친 부모들 속도 모르고 더덩실 춤을 추네 돌이와 순이 작별도 못하고 아리랑 아라리요 돌이가 노래하네 순이가 울고 가네 양친 부모들 속도 모르고 더덩실 춤을 추네 돌이와 순이 작별도 못하고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아라리요
정다웠던 순간들 아름답던 그 날들 가슴 깊이 묻으며 떠나가야지 아낌없이 서로가 주고받은 그 사랑 꿈결같은 시간들의 이야기 때론 서로 그리워 가슴 아파지겠지 그 땐 먼 하늘을 바라보아요 우리들의 마음이 허공에서 만나 무지개로 피어나리라 만나고 헤어짐이야 어차피 운명인 것을 괴로워하면 무엇 하나 슬픔일랑 갖지 말아요 우리에게 아직도 남은 인연 있다면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나겠지 진정 사랑했었고 소중했던 추억들 영원토록 간직하리라 만나고 헤어짐이야 어차피 운명인 것을 괴로워하면 무엇 하나 슬픔일랑 갖지 말아요 우리에게 아직도 남은 인연 있다면 언젠가는 또 다시 만나겠지 진정 사랑했었고 소중했던 추억들 영원토록 간직하리라 진정 사랑했었고 소중했던 추억들 영원토록 간직하리라
낙엽 흩어지던 어느 가을날에 냉정하게 떠나버린 얄미웠던 그 사람 다신 생각 말자 다짐했었는데 눈 감아도 눈을 떠도 떠오르는 그 얼굴 그렇게도 수 많은 세월 잊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도 미워서일까 아직도 사랑일까 미련 없이 돌아섰던 이별이었는데 바보처럼 왜 이럴까 오지 않을 사람인데 낙엽 흩어지던 어느 가을날에 냉정하게 떠나버린 얄미웠던 그 사람 다신 생각 말자 다짐했었는데 눈 감아도 눈을 떠도 떠오르는 그 얼굴 그렇게도 수많은 세월 잊지 못하는 것은 너무나도 미워서일까 아직도 사랑일까 미련 없이 돌아섰던 이별이었는데 바보처럼 왜 이럴까 오지 않을 사람인데 미련 없이 돌아섰던 이별이었는데 바보처럼 왜 이럴까 오지 않을 사람인데
그리워 그리워 고향 하늘 바라보면 흰 구름에 그려지는 주름진 얼굴 어머님 얼굴 반나절이면 가고도 남을 잡힐 듯이 가까운데 왜 못 가나 왜 못 가나 철새들은 날아가는데 그리워 그리워 고향 하늘 바라보면 흰 구름에 그려지는 흰 머리카락 어머님 얼굴 고향 강변 송아지 소리 들리는 듯 가까운데 왜 못 가나 왜 못 가나 그리운 고향 산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