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의 뒤대임일까 소리와 소리가 충돌하여 터트린 파장들의 밀고 당김일까.. 그녀도 사람이다 자신의 허영이 외모에서 비롯된 것이면 자유롭게 달리는 내 모습에 대한 동정도 그녀 내면에 심어진 원함과 작은 바람의 씨앗일 수 있다. 만약 그녀가 부유함으로 선택의 폭이 좀더 넓었다면..아니 자신이 이해한 앎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면 그녀 자신도 자기 영혼과 몸을 돌이키기 어려운 방탕에 내맡기는 제안은 단호히 거절하지 않았을까..
그녀도 자신의 선택이 어디로 치닫고 있는지 알고 있는 것같다 명확히 인식하진 못했어도 직감한 것같다 이보다 무서운 건 이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것도 있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알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누가 권총들고 협박해서 감사드리는 게 아니다
"어떤 움직임은 의존적이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한다"는 말의 의미가 깊어지자 이 문장에도 양면성이 있는 걸 인지하게 됐다 앞으론 사용할 때 조심스러워질 것같다 지금 내게 위로가 되는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하심은 항상 있다는 말씀이다" 난 이것을 거의 매일 아침마다 반복적으로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