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토미 유키히로는, 80년대 후기의 하우스 여명기부터, 일본의 클럽 신을 짊어져 왔다. 전설의 클럽에서 DJ 활동을 하였고, 본격적인 작곡가/편곡자/프로그래머/프로듀서 활동을 개시했다. 90년, 첫 솔로 작품을 컴필레이션 앨범 [Tokyo DJs Only]에 제공하여, 91년부터 93년에 걸쳐 3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 또한, 국내 메이져 아티스트의 리믹스를 폭넓게 작업하는, 특출난 실력과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그 후, 잠시 침묵을 유지하던 그였지만, 99년에 발매된 풀 앨범 [On A Trip]으로 멋진 복귀에 성공한다. 여기서는, 라틴/2스텝/브로큰 피츠로의 어프로치를 시험하여, 모든 악곡을 125BPM으로 통일하는 것으로 궁극적인 그루브를 추구. 또, Zhana Sauders/Carl Hancock Rux/Carolyn Harding/Akiko 등의 포에트리 리딩 보컬을 피쳐하고, 지금까지 이상으로 소울풀하고 포지티브한 메시지가 응축된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同앨범에 수록된 [Brazilia]는 발매 이전의 프로모션 단계에서, UK클럽 뮤직계의 중진 자일스 피터슨의 DJ차트에 랭크인 될 정도로, 국내외에서 화제를 뿌렸다. 현재, 해외 레이블로부터 리믹스 의뢰가 쇄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의 동향이 주목된다.
[equality]참가 멤버의 셀렉트레에서 본, 후쿠토미 유키히로의 현재 비전.
글/이케타니 슈이치
소울 풀하고 흑인 풍이며, 문자 그대로 <뮤지컬>. 그리고 선단을 달리는 <클럽.사운드의 성과가 혈육화 된 작품. 후쿠토미 유키히로의 신작 “equality”는 그런 식으로 소개할 수 있다. 또, 오랜 기간 자유로운 입장에서 사운드 제작을 추구해 온 후쿠토미가, 확실하게 의도를 가지고 게스트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참가한 면면을 다루면서, 현재의 후쿠토미가 지향하는 곳을 쫓아가 보다. 우선, 이자벨.안테나. 뉴웨이브 세대에세는 오래간만에 듣는 이름이다. 80년대 초반, 그녀를 중심으로 한 그룹, 안테나는 보사노바를 집어넣은 일렉트로닉 팝의 씨를 뿌리고, 지금의 클럽.사운드 중 하나의 원형을 제시했다. 따라서 동일하게 그 시대에 활동을 시작했던 후쿠토미가, 하우스를 경유하여 브라질 음악을 집어 넣은 사운드를 만든 것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편, 이 방면에서, 현재 사운드의 주역, 빅터.디비스의 기용에도 주목. 브로큰 피츠調 삼바에 실린 반주에 센시티브한 노래 소리가 특색이다. 브라질과 하우스, 또는 재즈와의 밀접한 관계. 이것은 지금의 후쿠토미 안에서 불가분한 관계인 것이다. 그러한 중심에, <소울>에로의 정열적인 희구가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후쿠토미 작품은 흑인풍이지만, 잘 다듬어진 사운드의 표정 탓인지 그러한 부분이 지금까지 그다지 지적되지 않았다. 하지만, 신작은 <진함>이 다르다. 크로스 오바의 디바라고 불리는 레디 아루마의 파워풀한 성대, 킬 스캇 헤론을 방불케하는 리치 메디나의 깊은 리딩은 대표적이다. 한편으로, <뮤지컬>과 같은 충실한 조합도 빼놓을 수 없다. 요시자와 하지메의 유려한 건반, 또한 ORANGE PEKOE와는 다른 맛을 내는 후지모토 카즈마의 펑키한 기타로 대표되듯이, 지금까지 이상으로 적절하게 라이브 연주를 배치시킨 것도 후쿠토미의 현재의 지향점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