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우리는 때론 서로 다투기도 많이 했지
서로의 단점 이해 못해 실수한 적 많았지만
이런 만남이 다시 우릴 찾아오긴 너무 너무 힘들꺼야
서로가 이해해 서로가 감싸주면 서로 되는 걸

긴 하루가 지나가 우리 함께 만날 때면
넌 언제나 내게 있어 어떤 모습인지
저 머리만 바라보던 내게 커다란 힘이 되준다면
너와 함께 가던 길을 멈출 순 없잖아

너에게만 서 있을께 너의 마음 바라보며
힘들 땐 우리 다시 찾아와 생각이 나겠지
소중한 기억들로

때론 어려워 힘든 순간
내게 밀려와도 난 견딜거야
너만이 내 곁에 있다면
더 조금씩 갈 수 있어 멀지 않아
너를 꼭 잡아줄께 힘이 들어
이 곳에서 멈출 순 없잖아

이제 넌 내게 필요하지 않아
내게도 자존심은 있는거야
이제 넌 내게 필요하지 않아
더이상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아

혼자만의 생각인거니
너와 나의 많은 기억이
이제는 나 혼자인거야
니가 내게 얘기를 해도
지금껏 너도 혼자였니
내가 아무것도 해준 게 없었니
나혼자 바보가 된거니
아무 생각도 나질 않아

지금까지 다만 나 혼자 너를 나의 여자라 믿었어
너는 나의 마음 근처도 오지 않았을 뿐인데

너와 나는 남일뿐
니가 그리던 연인 사인 아니야
오해는 하지마

처음 느낀 그대 눈빛은 혼자만의 오해였던가요

떠나버려 멀리 내게서
다시 그런 오핼 남기지 마
잠시나마 너를 사랑한
내가 미워질 뿐이야

생각해봐 내 곁에 없던 수 많은 사람이
위로를 하며 다가올 때
넘어져 지쳤던 너는 다시 또 일어나 내게

진작부터 비는 내리고 있었던거야
슬픈 눈물이 내려 널 아프게 한 게 아니야
지금 이 순간 슬퍼하고 싶다면 기억해봐 모두

너를 외롭게 하는 날이 다가온다면은
너를 향해서 긴 어둠 속에서
혼자서도 살아가는 많은 사람을 생각해봐 모두

끝은 시작할 수 있어
다시 시작해
네 작은 미소로도 이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항상 그려오던 여기
지금 이젠 내게 시작된 순간을
너만을 바라보는 마음을

같은 시간 속에 우린 서있는 것만이
내겐 전부였어 이젠 영원하길 바랄께

받아주며 웃어주던 너의 따뜻한 그 마음들을
느낄 수 있었던거야
너를 다시는 보내지 않을께

사랑해 난 너만을 영원토록
행복을 그댈 느끼게 해준다면
이제는 내 곁에서 너를 바라보면서 있을거야
나는 언제라도

바로 봐 내게 말을 했던 모든 너의 마음
난 거짓이라 이제 내게 내게 말을 해
멀어진 네게 나의 마음 속 기억들
울어버린 날 너무 괴로웠어
지금 난 지울께 내게 줬던 말
나만의 네 추억들
언제나 내 곁에서 함께 웃어던 마음
너만을 이해해 항상 묻어도
이젠 서로 내게 지워가

우리 많은 질문과 시간에 이런 답을 원한 건 아닌데
너와 그린 수 많았던 날이 이젠 내게서 날 힘들게 해
이별엔 연습이 필요없단 말하고
나를 멀리한 너를 이해는 할 수 없어
우린 노력이 필요한거야

습관처럼 계속 되어온 우리의 이런 만남을
서로에게 무얼 원해왔는지 알 수 없지만

이젠 내게 난 다른 내가 되는 걸
나만의 느낌은 아닐꺼야
언제라도 우린 원하는 자리에 있지는 않아
잃어갈 뿐이야

어렵게 생각하지 마 쉽게 찾을 수도 있어
혼자된 지금 알 수 있어 서로 조금만 다가가면 되

너와 나 항상 내 곁에 내 모습이 어제와 달라
넌 넌 약속했던 지금 싸우지마 누굴 탓하지마
둘 지치게 했어 지치게 했어
난 내가 다른 모습과 다르길 내게서 바랬어
진실로 내게서 원했어 오늘은 괴롭지만 내일은 난 잊을거야
됐어 됐어 이젠 서로 내게 지워 가

너는 알고 있니 나의 오랜 기다림
너에게 어떻게 전할지
너와 만들어간 많은 시간 속에
널 그리며 이 곳에 있는 나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너에게 한번쯤 사랑한다 할 수 있을까
나의 너에게 짧막한 입맞춤으로 대신할까
이미 많은 시간이 갔어
하지만 나에겐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
바보같은 난 그만큼 어려워하기 때문인걸

너는 아무말 못하는 내 마음 알고 있니
힘들었던 내 오랜 바램을
하지만 이제는 네게 말을 할거야
지금까지 너만을 생각해 왔다고

넌 항상 내게 말을 하지 꿈꾸며 나처럼 살라고
나의 수많은 기대들도 언제나 꿈만큼 되지는 않는걸

가끔은 꿈이 아닐꺼라 원한다고 생각할 때는
두 눈을 감고 너를 보면
나의 희망을 갖고 웃을 수 있다면

언제나 내가 희망을 가져
너의 맑은 눈만을 바라보며
벅찬 기대 가득한 나에게
다시 또 너는 날 꿈 속 깊은 곳으로 데려가지
나는 알고 있는 걸 꿈이 아닐거야 난
너의 그 마음 속으로

지켜봐죠 날 항상
네 곁에 있던 니가 달라져 보일 때
나도 다른 내가 될께

나 어릴 때 아무도 몰래 기차를 훔쳐 타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을 무작정 찾아갔지
누구에게 들킬까봐 떨리는 마음으로
도둑기차에 몰래 훔쳐 타곤 했었지
그 땐 그런 떨리는 가슴으로
널 조심스럽게 조금씩 사랑으로 키웠는데
한겨울에 때가 아닌 비가 오는 것처럼 떠나버린거야

기차를 훔쳐 타던 어린 시절 그 기억이
왜 너를 처음 보던 그 순간에 생겼는지
세상 누구도 알 수 없는 그 느낌에
나의 모든걸 뺏겨버린 그 날 이후

너로 인해 깨어나서 너로 인해 잠이 들고
하루종일 네 생각만 하게 됐지
너를 위해 기다렸고 너를 위해 살아왔던
아름다운 그 날들은 사랑이었어

유리처럼 깨져버린 숨이 막힌 이별 위엔
눈이 부셔 볼 수 없는 우리 추억
알몸으로 벗겨진 채 너를 찾는 비명 뒤엔
다시 내게 올 수 없는 우리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