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혜미

나는 여자 나는 여자 외로운 들꽃처럼 이슬먹으며
※ 외로움도 슬픔도 햇살에 말렸다오 다시한번 만나 보고픈 당신이여
내곁에 돌아와 주오 행복은 바람결에 기쁨은 불꽃처럼 타버린 내가슴에
비야 내려라 괴로움이 떠내려 가도록 나는 여자 울지않는 여자라오

그 애와 나랑은 비밀이 있었네
그 애와 나랑은 남몰래 만났네
그 애와 나랑은 서로가 좋았네
그 애와 나랑은 사랑을 했다네
하지만 그 애는 지금은 없다네

그 애를 만나면 한없이 좋았네
그 애가 웃으면 덩달아 웃었네
그 애가 슬프면 둘이서 울었네
그 애와 나랑은 사랑을 했다네

하지만 그 애는 지금은 없다네
그 애의 이름은 말할 수 없다네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그토록 미워하지 않았겠지
그러나 아름다운 빗속의 추억을 잊을수는 없겠지요
멋없이 웃던 얼굴이 더좋았던 시절 그시절을 잊을수는 없겠지요
아~ 세월따라 변하네 사랑하고 미워하는 여자의 마음이여

어두운 밤하늘에 흘러가는 구름과 같이 님은 떠나가고 나만홀로 외로히 남았네
말못하는 사연이기에 묻지말아 달라던 그이 애처롭게 우는 나에게 던지던 인사 안녕 나나나나~~

1. 강물이 흘러서 바다로 가듯이 내마음은 흘러서 당신의 곁으로
오늘이 지나면 내일이 오듯이 이마음의 사랑은 더해만 가요

2. 헤어져 멀리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당신곁에 살겠어요
당신을 위해 어쩔수 없어요
당신을 사랑하기에 당신을 사랑하기에

내가 사는 이곳은 제2의 고향이라지만 정말 정말 나의 고향은 서울이라오
오늘도 말없는 현해탄의 파도여 어이해 어이해
그리움에 울게 만드나 거친파도 춤추지만 나의 조국 고향으로 돌아가리라

뒤돌아 보는 발자욱엔 추억이 가득고여서
빗물처럼 젖은 사랑이 가셔지질 않네
그래도 가야만 한다니

※ 내 검은 눈에 이슬이 맺혀 그리운님 불러보려다 시린눈을 감아보네
꽃잎이 다시 피어나는 봄날은 다시 오련만 돌아보지 않고 떠나는 여자의 먼길

몇날인가 기다려 바라보며 미소짓는
나에게 손짓하며 떠나가는 그사람
이마음을 정말 몰라주네
말붙일까 망서리는 내마음을
이다지도 몰라주나 무정하게 떠나가는 그사람
이마음을 정말 몰라주네

답답한 이마음 몰라주네요
불같은 이마음 몰라주네요
노래하며 웃음짓는 그사람 잊지못할 그모습
꿈속에서 만나볼까
그사람 이마음을 정말 몰라주네

1. 아름다운 꿈이라고 생각하여도
잊기에는 너무나도 아쉬운 사람
그래서 내맘은 그사람을
잊고는 정녕코 살수가 없나봐요
내 모든 것이 끝나는날 그날 그순간까지

2. 사랑했던 사람이라 생각하면은
맴돌듯이 떠오르는 그리운 사람
그래서 이제는 그사람을
잊고는 정녕코 살수가 없나봐요
내 모든 것이 끝나는날 그날 그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