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민

홍대앞 까페 주차장에 세워진
수많은 자가용은 모두 어디서 왔을까
새까만 썬팅 알 수 없는 스티커
저 커다란 자가용 주인 누굴까 궁금해
미니스커트 아가씨를 태우고
영화속 한 장면처럼 멀리 사라지는 아이들
얼마전 tv프로에서 보았던
비버리 힐즈 아이들과 아마 친척일꺼야

카운터에선 아름다운 그녀
수줍은 미소로 나를 자꾸 바라보고 있었지
황홀한 느낌 그것도 내겐 잠깐
그녀의 웃는 이유 여기 셀프 써비스
벌써 시간이 이렇게도 흘렀을까
주머닐 뒤져 봐도 역시 텅빈 허탈감
심각한 표정 애써 지어보이며
만화 영화 주인공처럼 난 그곳을 나왔지

괜찮아 나는 화려한 싱글이
정말 정말 좋은걸

아무런 말없이 너를 떠난다고 나를 미워해도 좋아
하지만 나의 마음을 이해하는 표정은 보이지 말아줘

내가 너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너 역시 지금까지 나를 알지 못하는 거야

너에겐 말하진 않았지만 이미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걸 알고 있어
하지만 난 너에게 묻고 싶지 않아
너만을 사랑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걸
나도 알고 있기 때문이야

내가 떠난다고 슬퍼할 니가 아니란 걸 알아
내 앞에서 거짓말 같은 눈물은 보이지 말아줘

지금까지 나만을 사랑해준
그댈 생각하면은 미안할 뿐야
오직 나를 위해서
잠 못 이룬 밤들이
너무나 많았었지
매일 한두 번씩은 전화하면
나를 기다린 듯한 그대 목소리
습관적인 인사에
마냥 기뻐만하는
그댈 사랑하는데
가끔씩은 그대 사랑 부담스러워
모른척 했지만 그건 내 진심이 아냐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이 지금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인걸

가끔씩은 그대 사랑 부담스러워
모른척 했지만 그건 내 진심이 아냐
나를 향한 그대의 사랑이 지금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는 나에겐
슬픈 현실 속에 미안한 마음뿐이야
소리없이 나를 바라보는 그대는
내 삶에 있어서 희망이야

멀어지는 뒷모습을 바라보았지
처음부터 알 수 있었던
나의 예감이었어
내 곁을 떠난 그녀와
지나온 나의 모습들
지쳐 버린 내마음과 같이
멀어진 그녀 모습보며
이젠 잊을 수 있을까
처음부터 그렇게
나만이 사랑을 느끼며
이별이 나에게
너무 쉽게만 오는 것 같았어
내 마음속에 숨겨둔 진실을
나에게 말해줘
우리에겐 바로 그것이 필요했었어
우리에겐 바로 진실이 필요한거야

때로는 술에 취해 너를 보았지
지나치는 사람과 같이
너를 생각해봤어
잊을 수 없는 기억들
걸어온 나의 모습들
지쳐 버린 내 마음과 같이
멀어진 그녀 모습보며
이젠 재회를 꿈꾸네
처음부터 그렇게
나만이 사랑을 느끼며
이별이 나에게
너무 쉽게만 오는 것 같았어
내 마음속에 숨겨둔 진실을
나에게 말해줘
우리에겐 바로 그것이 필요했었어
우리에겐 바로 진실이 필요한거야

허무한 내 마음이
이렇게 날 힘들게 하는 거라면
너를 보내지 않을텐데
그때는 정말 니가 미웠어
그 이유를 너 모른채 떠났지만
나의 눈물 떨어져
변할 수만 있다면
예정된 이별이란건 없을 텐데
그때는 내가 무슨 이유로
이별만을 원했는지
내가 지금 이렇게
아무런 의미없이 살아가는건
너를 알지 못했던
내게 준비된 시간일꺼야

이제는 널 조금씩
이해할 것 같은데
이젠 아무런
소용없다는 현실속에
어디에선가 나를 미워할
너를 본다면 미안하다
말하고 싶어

얼만큼 견뎌야 하는지 몰라
이별이 익숙한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아
널 아마 잊으려 했었던 시간이
이젠 내곁을 떠나가려 하는거야
슬픔이 사라진건 아냐
기약없는 슬픈 내 모습 보이긴 싫어
내가 선택한거야
때로는 나 혼자
슬퍼하게 될지는 몰라도
너도 나와 같이 눈물 보이겠지만
너에게 헤어질
순간이 행복하다는걸
내게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어
미안한 표정 지으며
나를 위로하려 하지마
이미 이별은 내게 시작된거야

때론 내게 투정을 해도
그런 너의 모습에 나는 행복했었지
너의 그런 모습에
때로는 이별을
생각하며 두려워 했지만
이젠 그런 일이 현실로 다가왔지
너에겐 이별은 오히려 행복하다는걸
나도 잘 알고 있다는걸 알잖아
미안한 표정지으며
나를 위로하려 하지마
이미 이별은 내게 시작된거야

널 아마 잊으려 했었던 시간이
이젠 내곁을 떠나가려 하는거야

블랙커피 식어가는 카페에
터질듯한 음악속에 흔드는 사람들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가는
나는 어디에 속하는 것일까
압구정동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내가
너무 초라하게 보여
락카페에서 사람들과 놀기엔 내가
내가 정말 어울리는 걸까
방배동 e뒷골목을 방황하기엔
내가 너무 싫은데
사람들은 날 두고 하는 말
바로 X, X세대
공부를 하기에는
너무 지쳐 버린 모습
세상을 알기에는
너무 바보같은 내 모습
나이가 많아도
너무 재미없는 세상
나이가 어려도
너무 재미없는 세상들
나이가 많아도
너무 재미없는 세상
나이가 어려도
너무 재미없는 세상들

이기심에 젖어가는 내모습을 보면 정말
내가 너무 싫어지고
나 혼자만의 살아가는 세상은 아냐
이젠 다시 생각해봐
아무런 개성없이 살아가는 건
아무 의미 없는데
사람들은 날 두고 하는 말
바로 X, X세대
연예인 흉내내며 거릴 방황하긴 싫어
오렌지 흉내내며 거릴 방황하긴 더 싫어
외제차 타는게 X세대는 아냐
자신의 모습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야
하지만 모든걸 포기하는 것은 아냐
우리가 할 일은 아직은 너무 많은 거야

홍대앞 까페 주차장에 세워진
수많은 자가용은 모두 어디서 왔을까
새까만 썬팅 알 수 없는 스티커
저 커다란 자가용 주인 누굴까 궁금해
미니스커트 아가씨를 태우고
영화속 한 장면처럼 멀리 사라지는 아이들
얼마전 tv프로에서 보았던
비버리 힐즈 아이들과 아마 친척일꺼야

카운터에선 아름다운 그녀
수줍은 미소로 나를 자꾸 바라보고 있었지
황홀한 느낌 그것도 내겐 잠깐
그녀의 웃는 이유 여기 셀프 써비스
벌써 시간이 이렇게도 흘렀을까
주머닐 뒤져 봐도 역시 텅빈 허탈감
심각한 표정 애써 지어보이며
만화 영화 주인공처럼 난 그곳을 나왔지

괜찮아 나는 화려한 싱글이
정말 정말 좋은걸

한송이 꽃처럼 어예쁜
당신은 나만의 사랑
내 사랑을 드릴께요
모른척하시면 안돼요
화장을 안해도 예뻐요
당신은 나만의 여인
내 사랑을 받아줘요
당신은 영원한 내사랑
하루가 너무나 짧아요
당신을 만난후부터

하루에 열두번 나는 당신 생각해
날보며 미소짓는 그얼굴
하루에 열두번 나는 당신 사랑해
하루에 열두번

This wicked world
Searchin' for light in the darkness of insanity.
I ask myself
Is all hope lost?
Is there only pain and hatred, and misery?
And each time I feel like this inside,
There's one thing I wanna know:
What's so funny 'bout peace love & understanding?
What's so funny 'bout peace love & understanding?
And as I walked on
Through troubled times
My spirit gets so downhearted sometimes
So where are the strong
And who are the trusted?
And where is the harmony?
Sweet harmony.
'Cause each time I feel it slippin' away, just makes me wanna cry.
What's so funny 'bout peace love & understanding?
What's so funny 'bout peace love & understanding?
So where are the strong?
And who are the trusted?
And where is the harmony?
Sweet harmony.
'Cause each time I feel it slippin' away, just makes me wanna cry.
What's so funny 'bout peace love & understanding?
What's so funny 'bout peace love & understanding?
What's so funny 'bout peace love & understan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