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떨어지는 호랑이 장가간 어느 오후 그네 위에 앉아 작은 뺨 위로 또르르 굴러가는 빗방울 손끝에 실어 보내고 이마 위로 또르르 굴러가는 싱그런 바람 속으로 달려가요 어느새 빗물에 흠뻑 젖어 발도 구르지만 왠일인지 그래도 좋아 가만히 비를 맞네 예쁜 손우산 머리에 쓰지만 아무 소용없고 손가락 사이로 흐르는 빗방울만 바라보네
맑은 햇살이 비춘 호랑이 장가간 어느 오후 그네 위에 앉아 하늘 위로 높게 뜬 햇님의 손을 뻗어 보지만 닫질 않아 다섯 손가락 사이로 뿌려진 햇살만 가만히 바라보네요 어느새 눈이 햇살에 멀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왠일인지 그래도 좋아 가만히 웃고있네 두 눈을 감고 고개를 숙여도 아무 소용없고 뺨 위로 흐르는 새하얀 햇살만 가만히 느끼네
그댄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날 볼 수 있을텐데 처음엔 그대로 좋았죠 그저 볼 수만 있다면 하지만 끝없는 기다림에 이제 난 지쳐가나봐 한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면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 할텐데
난 매일 꿈을 꾸죠 함께 얘기 나누는 꿈 하지만 그 후의 아픔을 그댄 알 수 없죠 할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며 내게 손짓하면 언제나 사랑 할텐데 사람들은 내게 말했었죠 왜 그토록 한 곳만 보는지 난 알수 없었죠 내 마음을 작은 인형처럼 그대만을 향해 잇는 날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댄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나를 바라보면 내게 손짓하며 언제나 사랑할텐데 영원히 널 지킬텐데
Part.1 우리 주위에 리메이크곡이 은근히(?) 많죠. 그것들 중에 남성이 여성것을,여성이 남성것을 부른 경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제가 음악에 대해 그렇게 깊은 지식이 없으므로 곡이 많지 않습니다;; 이 글은 '원곡이 더 낫다' 또는 '리메이크가 낫다'라는 평가를 내리는 글은 아닙니다. 이번 포스트는 '궁극의 힘'님의 댓글을 보고 이번엔 남성의 노래를 여성이 리메이크한 사례를 찾아보았습니다;; 1.Africa ①Toto-Africa(원곡) 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