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겸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전수연은 2004년 첫 번째 발매 이후 3개의 정규 앨범이 발매되어 꾸준히 활동중인 피아니스트이며, 각종 개인 블로그 및 미니홈피 등에서 타이틀 곡 이외의 많은 곡들이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등 온라인 상에서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2007년에 발매된 3집 앨범 “바람결에 민들레가…”에 수록된 보컬 곡 “Perhaps Love”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맑고 순수한 목소리를 선보인 후 각종 BGM 사이트 등에서 1위를 차지하여, 피아노 솔로 연주의 정규 앨범 이외에 디지털 싱글을 발매할 만큼 보컬 곡 또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디지털 싱글 앨범은 전체적으로 어쿠스틱한 느낌을 살린 앨범으로 피아노와 보컬로 편성되어 전수연 이 갖는 청명한 목소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또한 오는 9월 발매 예정 중인 정규 4집 앨범의 곡이 수록 되어 있어 그녀의 팬들에게 반갑고 특별한 앨범이 될 것이다. 첫 번째 트랙은 “인형의 꿈”은 일기예보의 노래로 많은 뮤지션이 리메이크한 곡이지만, 전수연 만의 투명하고 담담한 보컬이 미풍에 파문이 일 듯 마음 속 깊이 파고 드는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트랙은 故 김현식 의 명곡 “내 사랑 내 곁에”는 전수연 의 청명한 목소리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시릴 만큼 맑은 목소리로 부른 노래는 이별노래 조차 아름답게 들린다. 세번째 트랙은 앞서 발매된 디지털 싱글 앨범에 수록된 “I Will”에 이어 비틀즈 맴버 ‘존 레논’의 “Oh, My Love”로, 더욱 깊어진 감성과 읊조리 듯 속삭이는 목소리가 마치 귓가에 부는 바람 소리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는 곡이다.
마지막으로 이어지는 곡 ‘아기 코끼리 랩소디’는 4집 앨범의 곡으로, 그간 전수연 이 보였던 감성보다 경쾌하고 밝은 피아노 솔로연주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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