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하얀구름 검은 연기속으로
하얀날개 검은 구름속으로
날아가는 새
빗속으로 날아 빗속으로 날아
빗속으로..
저 하늘을 날아
불 타는 사막위에 앉고 싶어..

지나버린 시간속에 상처뿐인 가슴안고
떠난 사람 그리워서 텅빈거리를 헤메지
잃어버린 이름마다 기억으로 되살아나
언젠가는 잊혀질 사람을 찾고 있지

지나버린 시간속에 상처뿐인 가슴안고
떠난 사람 그리워서 텅빈거리를 헤메지
지나치는 사람들은 살기어린 눈빛으로
언젠가는 잊혀질 추억을 찾고있지

아주 오래전부터 너에게
하고 싶었던 말들이 있었지만
차갑게 식어가는 너의 웃음속에
사라져 버리고
이젠 느낄수 없이 조금씩 내 모습
지우려하는 너의 모습에
나 역시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는거야..

그런 얘기들, 그런 웃음들
그런 아쉬움들도 이젠 늦었어
너무 오래전, 낯설은
이젠 잊혀진 얘기가 되버렸지

지금 널 바라보고 있는 내 눈빛속에
남겨진 네 모습은 기억속의 그림움인걸..

이제 돌아와 다시 네 앞에 서서
우리가 걸어왔던 길을
함께 얘기하고 싶지만

조용한 음악을 뚫고
가만히 기대온
너에게선 진한
커피향같은 외로움을
맡을 수 있었어..

그리고 떨리는 손끝에선
나만 알아 들을 수 있는
조그만 속삭임들이
들려왔지..

넌 미안하다고
말하지만 잠든
네 모습이 더 좋아..
마음껏 바라보다 보면
마음속엔 또 다른
추억이 생길테니까

이제 잠에서 깨면
조금은 어색한듯
웃음속에 지난
이야기들을 남긴채로
넌 떠날 수 있겠지

그리고'이제는 지쳤어'
라며 다시 기대어
울때까지 쉽게
날 잊을 수 있을거야

외롭고 힘든 걸음에 어느새 길은 멀어지고
헤상을 믿게 했던 웃음들이 보이지.
희미한 기억너머엔 젖어드는 미소와
내가 어쩔수 없던 그 눈빛들 잊혀질순 없겠지

이젠 다시 볼 수 없는 슬픈 영화들처럼

기억할 수 없는 추억 가슴속을 서성이고
낡은 시계소리처럼 높게만 들려주는
잡을 수 없는 그리움속에
눈빛은 꿈을 찾아가네..

어두워지는 하늘 아래서 끝없이
길게만 느껴지는
노래를 부르고 있지

이제 다시 부를 수 없는

지친 나의 가슴속에 기억할 수 없는
추억들 눈물로 흘러내리고
다시 처음 그 자리에서
날 지켜주던 낡은 기타소리와
잡을 수 없는 그리움속에 눈빛은
꿈을 찾아가네..

어두워지는 하늘 아래서 끝없이 길게만
느껴지는 노래를 부르고 있지

이젠 다시 부를 수 없는 우리들의 노래를

이 거리에선 말을 하려 애쓰지마
이 거리에선 누굴 찾아 헤메지마
이 거리에선 생각 하려 애쓰지마
이 거리에선 누굴 위해 떠나지마

느낌만이 가득찬 거리 느끼만이 통하는 거리
지금 헤어짐이 끝은 아니야 언젠가 다시 시작할 수 있어
그런 맘 난 알고 있지만 이제는 너의 느낌일뿐이야

변치않는 오래된 눈빛속에 아픔은 이렇게 찾아오고
원치않는 새로운 슬픔속에 가슴은 이렇게 식어가고
쉴틈없이 살아온 인생속에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고
알수없는 오래된 질문속에 내 이름은 조금씩 잊혀가고

늘 새로운 느낌속에 나를 던져놓고 기다려
(느낌, 새로운 느낌속에..)

1. 언제나 너는 나에게 심심할때만 전화하고
친구와 헤어져 그냥 가기 뭐 하면 삐삐치지
오늘은 너에게 화를 내려 했지만

2. 반기는 너의 모습에 바보처럼 웃고 왔지
친구라는 이름 좋지
사전에 나오는 뜻이면
하지만 난 네게 그런 친구 아니지
(이제는 정말 싫은걸)

* 내가 언제나 너만을 기다린단
착각은 하지마
이젠 나도 나를 위해 니 곁을 더날 거야
하지만 네가 한번만 잘못했단 말한다면
나도 다시 한번 생각을 할수도 있을거야

BRIDGE 너는 나를 만날때면 한 시간
늦는건 기본이고
어쩌다가 내가 늦으면
나에게 화를 내지

3. 전에는 사랑한단 고백을 잘도 하더니,
머리가 나쁜거니? 그 사람 나 아니잖아
이제는 너의 그런 모습 예쁘지않아
(이제는 정말 싫은걸)

지금의 그댈 만나기 위해
지금껏 사랑을 몰랐을까?
아픔까지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내 마음 그댈 향한 사랑이야

* 그대없이 혼자서 살아왔던
지난 날 의미가 없어
외로움에 흘린 눈물까지도
그대를 만나기 위해서
기다린 날들 만큼만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