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희

창밖에 비는 내리고 밤은 깊어 가는데
허전한 마음속에 가득히
너의 추억만이 느껴져
비는 내게 외로움을 너는 내게 그리움을
오 내리는 빗속에 말없이
젖어버린 너의 모습이
창가에 스치는 빗물처럼
너무도 슬프게 보여
바라볼수록 저 비는 너를
생각나게 해

1.
널 만난 후에야 사랑을 알았던 내 모습
나 아닌 그 누굴 생각한적 없던 나에게

2.
너 떠난 후에야 모든게 변해 버린 세상
넌 항상 내 곁에 있었기에 소중함을 모른거야

*지나버린 시간은 후회하진 않지만
흔들리듯 눈물이 또 흐르고
너의 기억만으로 살아 갈 수는 없어
너, 또한 내가 아닐뿐

날 떠나간 모습과 날 떠난 그 눈빛이
왜 그렇게 낯설기만 했는지
아무 변명도 없이 웃으며 보냈지만
이별을 원하진 않아---
이젠 지난 일이야 돌이킬 수는 없어
사랑했던 그 모든 얘기까지
이시간이 지나면 다시 시작 할꺼야
또 다른 내 모습으로

*더이상 내것이 아니라고 느꼈을땐
세상 모든 외로움이 내게로 온듯
아무 생각없이 날 떠난 시간들은
또 다른 내 모습일뿐 --

1.
널 잊을 수 있다고 말해왔던 것만큼
너무 힘겨웠던 시간들이

2.
이젠 그 무엇조차 내게 없던 일인걸 그저 한숨 뿐

*그대 없는 시간이 내겐 두려움으로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가고
많은 것을 잃어도 내게는 소중했던 그댄 나에게 전부였으니까
다시 내게 사랑을 말해 준다면 처음 느낌대로 원하고 있다면
언제나 너의 곁에 머물고 싶어 널 사랑하는 마음 그대로

1.
지금까지 너를 만나는 동안에 느꼈던 니 모습은
그동안 내가 생각했던 그런 모습과는 다른 느낌이었어

2.
그래도 누구보단 너를 잘 알고 있다고
난 생각해 왔었지만
언제나 장난식으로만 대하는 널 보면
이해할 수가 없어

* 지금까지 너에게 많은걸 원하진 않았잖니
난 그저 한번 만이라도 너의 진심을 원해

**넌 항상 내게 필요없는 농담을 하고
아무 일 없듯 다른 사람 얘기만 하지
처음엔 그런 니 모습이 싫진 않았어
이제는 그런 너를 이해할수가 없어

1.
아무 말 없이 그대는 내게서 떠나 버리고
끝이 없는 어둠속을 헤매이던 그때는

2.
그댈 사랑한 마음이 너무나 컷던 까닭에
가슴 깊이 묻어둔 채 잊어야 할 시간들

*오랜 시간을 그렇게 너만을 위해
기다린 내모습인데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그댈 잊을수가 없는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선 그대 모습
다시 볼수는 없지만 오직 그댈 사랑해
그대 마음까지도 ----

1.
모든게 변해가는 생활속에 나만을 위한 것은 없는데
이기적인 욕심, 형식적인 말투, 생각없이 걸어가는 사람들

2.
나조차 변해가는 생활속에 그 누굴 이해할수 있을까
기억할 수 없는 많은 시간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려 하지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다면 서로의 마음 알 수 있지만
멀어져 버린 마음 만큼 더 멀어지고 사랑은 없을꺼야
조금 더 생각할수 있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지만
너무 쉽게만 생각하면 더 멀어지고 사랑은 없을꺼야

1.
아무런 의미도 없지만 떠나는 널 잡을순 없었지
돌아서 가버린 너의 뒷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데

2.
이제는 모두 다 지난 일이야
생각하면 그리움만 남아 힘겨움속에 돌이킬수는 없어
이젠 널 보내야만 해

*두근거리는 내마음 알고 있는지 그댄 내곁을 말없이
바라보는데 아무 말없는 내가 싫어던 걸까
돌아보며 눈물 짓지만 잊어야 한다는 것이
내겐 두렵지 않아 잊으려 할 수록 아파햇던 날들이
더욱더 내 맘 속에 묻었던 이름은 잊었어
날 울리며 떠나간 너-----

1.
사랑해----너에게 말해야지
사랑한다 말하고파
언제나 변함없이 항상 함께 하고픈
이런 내마음 알겠니

2.
이제는 너에게 말해야지
사랑한다 말하고파
때로는 힘겹지만 그건 잠시 뿐일걸
너도 느낄수 있잖니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얘기
너에게만 하고 싶었던 그말
알수 없던 너의 마음 속에서
그렇게 널 대해 왔다고
너에게 줄수 없던 마음까지
이젠 모든것을 주고만 싶어
처엄으로 느꼈던 너늬 환한 미소는
바보같은 날 깨워주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