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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병원 - 이병원 - 일상탈출 (0000)
이제 텅 비어 버린 겨울나무 가지엔
작은바람도 막아 줄 온기 남아 있질 않아 ㅁ루들던 잎새 위에 사랑의 속삭임은 앙상한 가지위에 싸늘한 아픔만이 남았네 정열이 물들던 가을하늘 아래 그대의 속삭임은 꽃이 되고 계절에 울며 가는 가을 잎처럼 내 곁을 떠나갔네 가을가고 계절이 또 지나가면 내 가슴엔 상처만 남고 가을가고 낙엽이 또 지고 나면 내 가슴엔 눈물이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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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병원 - 이병원 - 일상탈출 (0000)
겨울비가 내리네
헐벗은 나뭇가지에 맺힌 물방울이 내 눈물이 닯았네 겨울비가 내리네 내 가슴에 흐르는 차가운 물방울이 빗물을 닮았네 어지럽히 흩어지는 빗방울 사이로 슬픔 같은 그리움이 주르륵 떨어지네 내맘 가득 흘러내린 눈물자욱 사이로 아픔같은 빗방울이 주르륵 떨어지네 겨울비가 내리네 헐벗은 나뭇가가지에 맺힌 물방울이 내 눈물을 닮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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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이라도 펑펑 내릴듯한
어두운 오후 거리에 서면 자판기 커피향기 차갑게 식어가고 내 가슴엔 슬픔이 흘러 내리네 흰 눈이라도 펑펑 내릴듯한 저무는 오후의 적막이 오면 소록소록 내 가슴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그 눈동자가 날 아프게해 안녕을 말하며 힘없이 돌아서던 그녀의 어깨위로 쏟아지던 빗방울이 온세상 하얗ㄱ 물들인 겨울이 다 가도록 내겐 아픔만 남아 사랑한단 말 한마디 남기지 못한 내가 너무 미워 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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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대 눈빛은 아무런 의미도 없어
이미 떠나버린 그대 손길엔 온기 남아 있질 않아 달콤하던 그대 기억들은 내겐 상처로 남고 이미 떠나버린 그대 눈빛은 내겐 아픔만 주네 노을이 물드는 저녁 거리엔 늘어선 가로등 눈물꽃을 피우고 다정히 거니는 연인들의 속삭임엔 내 초라한 모습이 너무 슬퍼져 휘 청 거리는 내 어깨위로 찬 바람이 스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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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사람은 가고 남는 사람은 남는것
그것이 차이가 뭔가요 떠날사람 떠나고 남는사람 남는것 그것의 의미를 난 몰랐어요 잊으려고 웃고 보고파서 울어도 그것의 의미를 난 몰랐어요 우이 모두 한번쯤 떠나야 할 사람이라며 안녕하며 내민손 웃음지며 보냈었지만 하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차가운 손이 그대 없음을 살며시 말해 주네요 그때는 그랬어요 그런 이별이 사랑 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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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벽에 걸린 그림처러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것 같은 단순한 생각에) 마음에도 없는 성급한 이별을 말했지만 (오늘 난 이렇게 내 가슴에 잠들어 있는 널 그리네) 다시 한번 그 사랑이 찾아 온다면 (이제는 놓지 않을래 우리 사랑 식어간다 해도) 함께 있기를 너무도 바래 *사랑했던 기억만 간직 하고파 이별이란 쉬운 ㄱ리로 돌아섰지만 혼자하는 아픈 기억보다는 다투면서 함께 하는 사랑을 원해 너의 순결이 바람에 날 스치고 그리운 얼굴 가슴에 물 들어도 만질 수 없는 나의 슬픈 사랑은 내 가슴 속에 깊이 깊이 잠들어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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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그대 입술에 머물던
힘겨운 이별의 말들을 끝내 전하지 못한 아픈 가슴으로 펴정 짖던 너였지만 떠나간 그대 사랑의 흔적에 난 벌써 이벼을 예감했어 그대 눈 빛의 방황은 그 ㅇ떤 이별의 말보다 더욱 큰 아픔이었어 나홀로 거니는 강가엔 우리 사랑을 비추던 불빛들 유난히 반짝이고 짧았던 행복의 아픈 기억들이 밀려오네 지울수 없는 사라으이 기억들은 눈 감아도 눈물되어 흐르네 떨리는 그대 입술에머물던 힘겨운 이별의 표정은 끝내 전하지 못한 그 어떤 이별의 말보다 더욱 큰 아픔이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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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그대를 보았네
두려움과 슬픔에 젖은 눈동자 그토록 아름다웠던 시절은 순간에 시들고 그댄 눈물이 되었네 어느날 문득 바라본 그대의 미소 속에 숨겨져 흐르는 눈물 그토록 아름다웠던 시절은 순간에 시들고 그댄 아픔이 되었네 새하얀 웨딩 드레스 꿈 길 사이로 무지개를 보았네 하지만 삶은 이토록 힘든 걸까 당신의 꿈은 조각나고 늘 함께 있어도 늘 곁에 있어도 타인처럼 당신을 몰랐던 긴 세월이 그 얼마나 힘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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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나도 모든것을 던져 버리고 싶어
똑같이 반복되는 매일 일들 어깨를 누르고 내일 걱정 가끔은 벗어나야지 자유홉게 자유롭게 하루쯤 나도 답답한 나를 버리고 싶어 하늘은 그대로인데 벼해버린 나를 바라보면 왜 이리 슬픈지 가끔은 벗어나야지 새-처럼 자유롭게 하루쯤 나도 일상을 훌훌털고 싶어 싫어도 웃고 하는 매일일들 나는 간곳없고 세월만 가네 오늘은 벗어나야지 자유롭게 자유롭게 무엇을 위해 나는 사는 건지 무엇을 찾아 헤메고 있는건지 끝없이 밝아오는 태양아래 두려움 감추고 나는 웃고 있네 가끔은 벗어나야지 자유롭게 자유롭게 새-처럼 자유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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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이병원 - 이병원 - 일상탈출 (0000)
서둘러 모든일 뜻대로 잘 될까
조급한 마음에 무엇을 얻을까 황소걸음에 마음을 다하니 추수때엔 정말 기뻐 가보지 않고야 어떻게 느끼며 파보지 않고야 어떻게 보나 가만히 앉아 벽만 바라보니 지나는 건 시간 뿐이요 사람이 빠르면 얼마나 빠를까 사람이 느리면 얼마나 느릴까 그때를 느끼고 지금을 생각하며 온 마음으로 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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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om 이병원 - 요즘 사는게 좀 어떠세요 (2003)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