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한적이 있었지 처음엔 너와 마주쳤으면 하고 기대하진 않았어 그래서 오늘도 변함없이 뛰어가던 어딘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익숙한 이 멜로디 너무 신기한 표정으로 넋이 나가 있었던 내앞에 니가 나타난거야 깜짝 놀라 버린 난 뒤돌아 서고 말았어 혹시나 나를 알아봤을까 떨리는 가슴속에 울려 퍼지는 멜로디
이렇게 계절은 바뀌었지만 아직도 난 잊을수가 없는걸 그러던 어느날 다짐한거야 여전히 용기없는 나를 도와줄 하늘에서 하얀눈이 내리는날 조그만 테입을 내밀며 오래전 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이런 내맘을 너에게 고백하고 싶었어 정지해 버린시간 침묵을 뒤로하고 눈이 수북히 쌓인길 숨차도록 한 없이 달리네
하늘에서 하얀눈이 내리는날 조그만 테입을 내밀며 오래전 부터 너를 좋아하고 있었어 이런 내맘을 너에게 고백하고 싶었어 정지해 버린시간 침묵을 뒤로하고 눈이 수북히 쌓인길 숨차도록 한 없이 달리네
오랜만에 학교에서 후식으로 나온 귤 아니 벌써 귤이 나오다니 얼굴이 스치는 바람이 차졌다 생각은 했지만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났을줄이야 지난 겨울 코트주머니에 넣어두고 먹다가 손에 냄새 배긴 귤 그 귤향기를 오랜만에 다시 맡았더니 작년 이맘때 생각이 나네 찬바람에 실려 떠나갔던 내기억 일년이 지나 이제야 생각나네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일들로 나는 얼마나 고민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