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볼뿐 아무말못해도 내마음은 떨리는 사랑이야 누가볼까 몰래 속삭인 말한마디 오직 그대만 사랑할 뿐이라고 ※ 피고지면 세월이 가도 더해지는 사랑의 느낌 마주치는 눈길만으로 살아가는 기쁨 채울수 있는 덜어내고도 넘치는 사랑 누구라도 갖고 싶은 고운 사랑 둘도 없는 오직하나 우리의 사랑이야기
지금 창박으로는 비가 내려요 내마음도 웬지 우울 하구요 커텐을 내린 나의 방안엔 빨간시계 하나 있어요 여섯시에 멈춰버린 빨간 작은 내시계 내 마음도 멈추어 빨간 시계 쓸쓸히 보아요 이제 멈춰버린 이제 죽어버린 어두운 방안에 내 시계 이제 멈춰버린 이제 죽어버린 빨간 시계위에 꿈이 되어버린 그대 모습만이 하얗게 웃고 있어요
하얀새 날으는 저편 언덕에 새벽 햇살에 비친 하얀 국화에서 작은 우리를 보아요 하얀새 누리 짓에 깨인 새벽은 하얗게 하얀 작은 우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어두운 방안에 놓인 하얀 새는 그렇게 작은 누리 하나만을 사랑하고 있을까 사랑하고 있을까 아기의 눈물에 비친 온 누리는 하얗게 하얀 작은 누리는 사랑이야
향긋한 커피 내음이 코를 맴돌고 다정한 연인 모습은 여기 저긴데 그래도 그게 아니야 기다려 봐야지 울리는 전화벨 소리 내맘을 설레네 기다리는 초조함이 더해만 가고 애매한 담배불만 태우고 있네 카페의 불빛은 얼굴 붉히고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눈을 들어 하늘을 보니 별들이 웃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