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원

*계속 그런채로 쓰디슨 표정짓지 말아 아직 어렴풋이

그 미소는 남아있는데 마치 곁에 있는듯한 모습

내게 뭐라하듯 스칠듯이 다가설때면

*매일 하루 하루 똑같이 가면쓴 얼굴들 이젠 지겹다고

혼자서 중얼거리는데 왠지 오늘따라 느낌이 다른걸

누군가가 내게 진한 향길 뿌려 줄때면

*1,2,3 두 눈을 아주 작게 감고 1,2,3 흘러가는 데로

내버려둬 1,2,3 지나칠듯 스쳐가듯 1,2,3

Oh. my Pretty Woman

*때로는 내가 아닌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

하지만 네가 좋아 할까봐 난 그렇게 했어

*남을 따라가는 그런 카피맨은 내 모습과는 틀려

네가 원하던 모습일 뿐야

*지나간 시간들은 우리들 사이엔 어쩌면 무의미

할 수도 있어 지나치다 만났지 이제다시

널 보면 보여주고 싶어 너와 내가 아닌

우리 모습을 솔직한 마음으로 만나고 싶어

*지금도 모를 너의 마음에 난 아직 취해 있는 걸

아무리 너를 알려고 해도 알 순 없었어

*모자로 얼굴에 반을 가리고 넌 나에게 이별의

시를 노래했었지 어디든 떠나더라도 너와나의 긴

얘기를 잊지말라 했지

*하늘에 그때의 너의 눈으로 아직 별이 반짝여

새와 별처럼 널 다시 만질순 엇지만 내 기억속에

다가오네 그리운 네 모습 (영원히) 내 기억속에

그리운 네 모습

*이미 지난 일이지만 널 잊을수 있었던건 홀로

머물기엔 나에게 너무 힘겨웠기에

*이제는 나도 변하였지 널 기다린다던 것도

떠나간 곳을 외로이 바라보던 것도

*이젠 이것만은 너에게 전하고 싶어 빈곳에서

내가 방황했던 그때 그 이유를

*너의 떠나던 뒷모습에 나도 떠나갔지 조금씩

멀어져가던 아쉬운 여운으로 나도 떠나야 했지

*살아온 시간들을 한 둘 이어보면 추억이 나의 마음

그리움에 아쉬움으로

*이제 나에게 다가올 날은 사각이는 연필소리로

점점 푸른 나의 얘기들 적어가는 소리였으면

*돌아오라 또 돌아오라 저 먼곳의 말 없는 아이들

기다리며 아파한 나에게 작게 피어날 희망이여

너 말하리라 이젠 나에게 아름다운 먼 곳의 아이들

다가오는 지난날 넘어선 무지개 푸른 빛으로

*지나가버린 시간들은 다시 돌이킬순 없어도

잊혀져버릴 기억조차 나를 힘들게 해

그대 떠나간 텅빈 마음 돌아서면 그대로 인걸

너의 마음이 지금에야 느껴지는 걸

*멈춰진 우리의 시간 바라볼 수 밖엔 없는지 애써

생각치 않아도 너의 뒷모습을 잊을순 없어

*그 아쉬운 만남들은 다시 올 수는 없나 자꾸

웃음을 지으려해도 눈물이 흘러

*보내야만 햇던 내 마음 너를 잊기 위함 이였는데

너의 사랑이 지금에야 느껴지는 걸

*나의 텅빈 마음을 이젠 돌아봐줘

잊혀졌던 시간들을 이젠 찾고싶어.

*해지는 곳에 그대가 있어 내 기다림은 아름다운 저녁

그저녁빛이 사라진 후에도 언제나 언제나

*그러나 커다란 아픔은 아직도 익숙치 않은 날들

지는 해를 보듯 널 바라만 봐야 하는지

이렇게 힘겨워야만 하는지 이젠 그릴 수 없는

나의 미래는 언제나 예기치 않은 날들 하루해를

보내듯 널 떠나 보내야 하는지 이렇게 다시 이렇게

*해지는 곳에 그대가 있어 내 기다림은 아름다운 저녁

그 저녁빛이 사라진 후에도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쉽게만 생각했지 바라볼 수 있는 널

언제나 내 곁에만 머물러 준다는걸

*이제는 알아 너의 눈물을 숨겨왔던 슬픔

너에겐 항상 짐인채로 여기까지 온 거야

*너의 아픔 이제는 감당하기 어려워 조금씩

떠나가기로 했어 어쩔수가 없는게 세상엔

더 많다고 느끼며 떠나가기로 했어 널위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한듯 길을 걷지

모두들 아픔을 감추려고 하지 이상하게 나엑겐

쓸쓸하게만 느껴져 어쩌면 나만의 생각일지 몰라

*가끔 슬퍼 보이는 것들도 사랑을 말하는 사람의

눈빛도 낡은교회 기도하는 아이가 내눈에 스치듯 지나가네

*떠나가려 하는 듯이 시간은 다시 다가오고

아쉬운듯 기억나는 것처럼 잊혀지려 떠오르는 모습은

*떨어지는 빗방울들이 나의 발을 적시는 밤에

마주한 너의 무거운 침묵이

*이젠 정말 내가 미워서 나를 떠난다던 그 말이

너의 진실이 아닌 줄 난 알았지

*쏟아져만 내리던 하늘 눈물이 너의 그 큰 눈에 가득히

고여 그런 아픈 마음들 보여 주기 싫어서 표정없이

돌아선 내마음 알지만 뿌옇게 흐려진 너의

그 뒷모습엔 하늘 눈물 흐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