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진

어쩌다 느껴지는 이런 것은 아닌것 같아

모두가 생각하는 무의미한 대화들처럼

서로의 느낌들은 어디론가 사라져가고

아무런 상관없는 농담처럼 흘러만 가네

JUST KIDDING JUST KIDDING
JUST KIDDING JUST KIDDING

괜히 내가 이런 것에 흔들릴 필요는 없지

이제는 아쉽다고 말하기엔 너무 늦어버린걸까

JUST KIDDING JUST KIDDING
JUST KIDDING JUST KIDDING

오늘은 볼 수가 없었지 내가 사랑하는 그대의 손짓과 또 다른

어린아이같은 모습 아무것도 할 수가 없는걸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는걸 생각지도 않은 그대의 전화를

기다리면 그냥 나는 이렇게 가벼운 소리로 불러보지만 나는

언제나 외로운 사람처럼 가끔씩 전화를 들어보면서 마치 그대와

속삭이는 것처럼 수화기 저 너머로 들려오던 웃음소리 만질

수가 없지만 난 너를 느낄수 있어 이젠 내게 말해줘 항상 나를

생각하면서 웃는 내 모습속에 전화를 걸고 있다고

우린 언제나 그랬었잔아 서로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대의 고운 미소만 바라보다가 일허게 떠나야 하나

너의 마음을 알 수 없었어 너에게 모든것을 말했었지만

그대의 마음 속 깊이 나의 모습을 이제는 느낄 수 없어

떠나간 후에도 아마 우리는 서로 느낄꺼야

나의 마음속에 항상 남을테니 긴 시간을 지나 머나먼

너의 곁으로 난 이대로 너를 보낼수 없어

언제라도 가고 싶을꺼야 사랑하는 너의 곁으로

오후만 같은 아침이었나 나른한 하루의 시작은 늘 그렇듯이

가끔씩 보았었던 창밖의 풍경마저도 차가운 세계의 소음만

가득한 오후만 같은 아침이었어 광고판 너머로 먹구름이

흘러가고 실연기 피어 오르는 담배에 붉은 립스틱 차가운

세계의 소음만 가득한 오후만 같은 아침이었어 그녀는

메모대신 커피물을 올려두고 떠나가 버렸지

그녀는 오후만 같은 아침이었어

어지러운 나의 마음을 그대에게 말하고 싶었어 이제는

그대 내 곁에 없지만 아주 소중한 우리 둘만의 약속 다시는

찾을 수가 없는데 사랑했던 기억보다도 가슴 아픈 일들이

우리에겐 더욱 많지만 작지만은 사랑이란건 이런 것이라며

나의 어?틘？두드리며 아니야 사랑이란 내가 기대했던

아름답다던 그리 쉬운 것만은 언제나 기다리지만

그대 변함없던 모습처럼 그대 모습처럼

오늘은 집으로 향한 담장 너머로 푸르게 일그러진

달을 보았다 어린시절 기억속에 있는 달은 환하고 둥그런

얼굴이었는데 집으로 돌아온 나는 거울에 새삼 나의 얼굴을

비추어 보았다 그 속에는 과거도 현재도 아닌 일그러진 달이

있었다 우울한 하루의 뒤안길에 걸쳐있는 달 그림자를 바람아

불어와 날려다오 일그러진 달 그림자를

그대의 모습이 정녕 내 곁을 떠난 뒤 내 맘의 근심은

더욱 깊어만 갔나요 더없이 소중한 둘만의 추억잊을순

없겠지 언제까지나 시간이 그대를 잊게 해줄수 있을까

그대여 내 맘엔 슬픈 추억만이 남이 사랑이 머물다 떠나간

자리에 더 없이 소중한 둘만의 추억 잊을순 없겠지

언제까지나 함께한 시간들 잡을수 있을까

우리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