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화 레몽]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소리동화, 레몽] 은 3~7세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한국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등 수백여 편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로 담았다. [소리동화, 레몽] 은 아이의 귀로 듣는, 문자가 아닌 소리 중심의 동화이기에 등장인물의 대사와 감정표현에 비중을 둬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동화, 레몽]의 콘텐츠 수익금의 10%는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 공식 홈페이지: www.lemongstory.com
엄마 염소가 먹을 것을 구하러 간 사이 일곱 마리 아기 염소만 있는 집에 늑대가 나타난다. 엄마 염소는 늑대를 조심하라고 일러주며 갔지만, 늑대에게 속아 문을 열어준다. 늑대인 것을 안 아기염소는 깜짝 놀라 숨기 시작하지만 늑대는 여섯 마리의 염소를 잡아먹고 집을 나가버린다. 집안에 남아 떨고 있던 막내 염소는 돌아온 엄마염소에게 모든 것을 설명하고, 엄마 염소는 집 주변에서 자고 있던 늑대를 찾아 배를 가르고 여섯 마리 아기염소를 꺼낸다. 그 뒤, 알아채지 못하도록 늑대의 뱃속에 돌을 넣고 꿰매버린다. 늑대는 자신의 뱃속에 돌이 들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한 채 우물가에 물을 마시러 갔다가 뱃속에 있는 돌 때문에 우물에 빠져 죽게 된다.
- 줄거리 -
옛날 옛날에 엄마 염소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가 살았단다. "정말 사랑스러운 내 새끼들!" 엄마 염소는 아기 염소들을 정말정말 사랑했어. 이 세상 모든 엄마들처럼 말이야. 어느 날 엄마 염소는 아기 염소들을 불러 놓고 말했단다. "얘들아, 엄마는 숲에 가서 먹을 것을 구해올 거야. 엄마가 없는 동안 늑대를 조심해야 한단다. 늑대가 집 안에 들어오면 너희들을 통째로 잡아먹을 거야. 늑대는 변장을 아주 잘 하지만 찬찬히 살펴보면 거친 목소리와 시커먼 발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단다. 얘들아! 늑대에게 절대 문을 열어주어서는 안 된다." 아기 염소들이 대답했어. "엄마, 조심할게요. 걱정 말고 어서 다녀오세요!" 엄마 염소는 일곱 마리 아기 염소들에게 하나씩 뽀뽀해주고 숲으로 갔단다. 그런데 늑대는 이 모든 것들을 숨어서 몰래 엿듣고 있었지. 엄마 염소가 나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누군가가 대문을 두드렸어. "똑똑똑!" "얘들아, 엄마야. 어서 문 열어라." 하지만 아기 염소들은 거친 목소리를 듣고 금방 늑대라는 걸 알아차렸단다. "거짓말 하지 마. 넌 우리 엄마가 아냐. 우리 엄마 목소리는 얼마나 부드러운데. 이 목소리는 너무 거칠어. 넌 분명 늑대야!" - 이하 중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