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화 레몽] 은 3~7세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한국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등 수백여 편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로 담았다. [소리동화 레몽] 은 아이의 귀로 듣는, 문자가 아닌 소리 중심의 동화이기에 등장인물의 대사와 감정표현에 비중을 둬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동화 레몽] 의 콘텐츠 수익금의 10%는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멸치 대왕의 꿈 풀이를 위해 망둥 할멈을 데리고 오라는 명령을 받은 가자미. 용이 될 거란 망둥 할멈의 꿈 풀이에 멸치 대왕과 신하들은 아주 기뻐한다. 제일 수고한 자신을 본체만체 하는 것에 심술이 난 가자미는 멸치 대왕의 꿈 풀이를 하게 된다. 과연 가자미의 꿈 풀이는 무엇이었길래, 멸치 대왕은 화가 잔뜩 났을까?
줄거리 : 옛날 평화로운 동쪽 바다에 멸치 대왕이 살고 있었어. 어느 날 멸치 대왕이 꿈을 꿨는데 아주 이상했지. 꿈속에서 갑자기 몸이 쑥 올라갔다가 뚝 떨어지고, 구름 속을 왔다 갔다 하는데 흰 눈이 펄펄 내리더니 추웠다 더웠다 하는 거야. 멸치 대왕은 도대체 무슨 꿈인지 몹시 궁금했지. 멸치 대왕은 바다에 사는 동물들을 모두 불러 모았어. 내가 얼마 전에 요상한 꿈을 꾸었다. 꿈 풀이에 능한 자가 있느냐? 서쪽 바다에 망둥 할멈이 꿈 풀이를 잘 한다고 들었습니다. 전하~ 멸치 대왕은 마침 헤엄쳐 가는 가자미를 보고 불렀어.
어서 서쪽 바다로 가서 망둥 할멈을 모시고 오너라. 가자미는 멀고 먼 길을 다녀올 생각에 가기 싫었지만 대왕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었지. 가자미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휘적휘적 헤엄쳐 서쪽 바다에 도착했어. 망둥 할멈, 멸치 대왕님이 이상한 꿈을 꾸었답니다. 멸치 대왕님께서 망둥 할멈의 꿈 풀이를 듣고 싶어 한 답니다. 대왕님께서 무슨 꿈을 꾸었기에....... 궁금하구려. 어서 갑시다.가자미는 망둥 할멈을 데리고 다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휘적휘적 헤엄쳐 동쪽 바다로 돌아왔단다. (이하 중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