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화, 레몽] 은 3~7세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한국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등 수백여 편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로 담았다. [소리동화, 레몽] 은 아이의 귀로 듣는, 문자가 아닌 소리 중심의 동화이기에 등장인물의 대사와 감정표현에 비중을 둬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동화, 레몽] 의 콘텐츠 수익금의 10%는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공식 홈페이지: www.lemongstory.com
"미녀와 야수" : 다른 사람의 겉모습만 보고 평가하던 왕자는 마녀의 저주에 걸려 무시무시한 야수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야수의 성안에서 길을 잃은 벨의 아빠에게 벨을 성으로 보내라고 한다. 벨을 성으로 보내고 괴로워하던 벨의 아빠는 병에 걸리고, 야수는 벨을 다시 집으로 돌려보낸다. 벨을 사랑하던 야수는 벨을 기다리다가 쓰러지는데 야수를 찾아 돌아온 벨은 쓰러진 야수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그러자 마녀의 저주가 풀리고 왕자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줄거리 : 옛날 어느 성에 아주아주 잘생긴 왕자님이 살았어. 어느 날, 왕자님은 성에 찾아온 마녀에게 무척 쌀쌀맞게 대했어. "그렇게 못생긴 얼굴은 살면서 처음 보는군. 못생긴 얼굴을 하고 감히 우리 성에 들어오다니!" "제 얼굴이 어때서 그렇게 말씀을 하십니까?" "하하하. 몰라서 묻나? 마술을 부릴 줄 안다면 마술로 그 얼굴부터 어떻게 하게. 도저히 못 보겠군." 왕자는 마녀가 못생겼다고 무시하면서 깔보았어. "좋아, 마술을 부려보지요." 화가 난 마녀는 마술을 부려 왕자님을 무섭게 생긴 야수로 만들어 버렸어. "당신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기 전에는 영원히 이 모습으로 살아야 할 겁니다." 마녀는 이렇게 말하곤 갑자기 사라져 버렸지."으악! 이게 나란 말인가?" 왕자님은 손에 들고 다니는 작은 요술 거울만 빼고 성안에 있는 모든 거울을 다 깨버렸어. 그러고는 성안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꽁꽁 숨어 살았단다. 야수의 성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마을에는 벨이라는 마음씨 고운 아가씨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었어. 어느 겨울날, 벨의 아버지는 이웃 나라에 다녀오다 숲 속에서 길을 잃었어. -이하 중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