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화, 레몽] 은 3~7세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한국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등 수백여 편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로 담았다. [소리동화, 레몽]은 아이의 귀로 듣는, 문자가 아닌 소리 중심의 동화이기에 등장인물의 대사와 감정표현에 비중을 둬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동화, 레몽]의 콘텐츠 수익금의 10%는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를 구하기 위해 지크프리트 왕자는 악마와 싸운다. 악마의 꾐에 넘어가 오데트 공주로 변신한 악마의 딸 오딜과 결혼을 약속해 버리고 만다. 하지만 오데트 공주와 진실한 사랑의 힘으로 악마 로트바르트를 무찌른다.
- 줄거리 -
아주 오랜 옛날, 한 왕국에 지크프리트라는 왕자가 살고 있었단다. "드디어 내일이 지크프리트 왕자님의 성년식이야." "얼마나 기다렸다고. 지크프리트 왕자님은 정말 멋져." 왕궁은 성년식 준비로 아주 들떠있었어. 하지만 지크프리트 왕자는 기쁘지 않았어. 왕비인 어머니는 내일 성년식 무도회에서 신붓감을 골라야 한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이야. "지크프리트. 내일 성년식 무도회에서 신붓감을 골라야 한다." "어머니, 어떻게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죠?" "넌 내 뒤를 이어 이 나라 왕위에 오를 사람이야. 여러 나라에서 온 공주들 중에서 네 신부이자 미래의 왕비를 꼭 뽑아야 한다. 알겠니?" 왕자는 고개를 떨어뜨린 채 한숨을 내쉬었어. 함부로 거역 할 수 없는 명령이었거든. 왕자는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지. 푸드덕푸드덕 '아, 아름다운 백조구나. 마음껏 날아가는 모습이 참 부럽구나.' -이하 중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