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화, 레몽]은 3~7세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한국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등 수백여 편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로 담았다. [소리동화, 레몽] 은 아이의 귀로 듣는, 문자가 아닌 소리 중심의 동화이기에 등장인물의 대사와 감정표현에 비중을 둬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동화, 레몽]의 콘텐츠 수익금의 10%는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마음씨 착한 구둣방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언제나 좋은 쪽으로 생각을 하며 살았다. 어느 날 구두 한 켤레만 지을 가죽을 남았을 때 밤 사이에 누군가가 구두를 만들어준다. 구두는 좋은 값에 팔리고 계속 같은 일이 반복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밤에 몰래 숨어서 구두를 만드는 사람이 누군지 보는데 난쟁이 요정이었다. 난쟁이 요정에게 옷과 구두를 만들어주고 구둣방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행복하게 지낸다.
- 줄거리 -
어느 마을에 구둣방을 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난했지만, 마음이 아주 착한 사람들이었어. 어떤 일이 생겨도 걱정하기 보다는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아주 긍정적인 사람들이였지. 어느 날 밤, 할아버지가 가죽을 자르며 말했어. "흠, 이제 가죽이 이것밖에 안 남았구만." "영감, 그것으로는 구두 한 켤레밖에 못 만들겠어요." "그래, 하지만 걱정해서 뭘 하겠어? 아직 한 켤레를 만들 수 있는 가죽이 있잖아. 다 잘 될 거요." "네. 어떻게든 되겠죠." "허허. 잘 될 거요. 내일 이 가죽으로 내가 아주 멋진 신발을 만들에 팔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할아버지는 가죽을 잘라 놓고 잠자리에 들었단다. 다음 날 아침,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깜짝 놀랐어. 글쎄, 밤사이에 누가 구두를 만들어 놓은 거야! "아니, 누가 이렇게 멋진 구두를 만들어 놓았지?" -이하 중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