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동화, 레몽' 은 3~7세 아이들을 좋아할 만한 한국 전래 동화, 세계 명작 동화 등 수백여 편의 이야기를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리로 담았다. '소리동화, 레몽' 은 아이의 귀로 듣는, 문자가 아닌 소리 중심의 동화이기에 등장인물의 대사와 감정표현에 비중을 둬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소리동화, 레몽>의 콘텐츠 수익금의 10%는 아동 성폭력 및 학대 추방을 위한 활동에 기부된다. - 공식 홈페이지: www.lemongstory.com
우연히 산중에서 40인의 도둑이 보물을 감춘 동굴을 발견하고, 그 동굴에서 보물을 얻은 뒤로 40인의 도둑이 알리바바에게 보복을 하러 오는데 하녀 모르기니아의 기지로 위기를 벗어났다는 이야기
- 줄거리 -
페르시아의 어느 도시에 도둑 떼가 몰려왔어.
'아이고, 또 그 도둑들이야!'
'휴우, 정말 못살겠어!'
'어휴, 저 도둑들을 어떻게 좀 해 봐요!'
'나라고 뾰족한 수가 있나? 휴우.'
도둑들은 닥치는 대로 물건을 빼앗아 갔단다. 사람들은 정말 괴롭고 힘들었어.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해두면 어김없이 도둑떼가 나타나 빼앗아 가니 말이야.
이 도시에는 알리바바라는 젊은이가 살고 있었단다.
어느 날, 알리바바가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는데 달그락달그락 말발굽 소리가 들렸어.
'이 산 속에 무슨 소리지?'
알리바바가 살펴보니 그 유명한 사십 명의 도둑들이 몰려온 거였어.
'아이쿠, 이 산 속에 뭐 훔칠 것이 있다고. 어디에 숨지?'
알리바바는 허둥지둥 바위 뒤에 몸을 숨겼어.
'열려라 참깨!'
도둑들의 두목인지, 한 도둑이 커다란 바위 앞으로 나와 크게 외치자 바위 문이 스르르 열리며 큰 동굴이 나타나는 거야. 도둑들은 빼앗아 온 물건들을 동굴 속에 숨긴 다음 또 외쳤지.
'닫혀라 참깨!'
그러자 이번에는 바위 문이 스르르 닫히지 않겠어?
도둑들은 껄껄껄 웃으며 그 자리를 떠났어.
‘아, 물건을 훔치러 온 게 아니고 훔친 물건들을 숨기러 온 거구나.’
몰래 숨어서 보고 있던 알리바바는 너무 신기해서 두목이 한 것처럼 외쳐 보았어.
'열려라 참깨!'
그러자 정말로 바위 문이 스르르 열리는 거야!
-이하 중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