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동화 출판사 [마고스튜디오]가 새롭게 기획한 창작 동화 [다락방의 도깨비]는 다락방의 여섯 도깨비와 문달이의 가슴 뭉클한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디오 창작 동화로는 최초로 시리즈물로 기획된 [다락방의 도깨비]는 매주 월요일 네이버 오디오클립, 레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아이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넘는 옛날에는 사람과 도깨비가 사이좋게 함께 살았습니다. 보통의 도깨비보다 천 배의 능력을 지닌 여섯 슈퍼 도깨비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여 사람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습니다. 노랑비는 번개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레드비는 도깨비불을 내서 마을 숲을 전부 태워 버리고, 블루비는 마을의 호수를 통째로 사막으로 옮겨서 그해 농사를 망치게 했습니다.
하늘님은 이에 분노하여 도깨비들을 손바닥의 반의반만큼 작게 만들어 다락방에 가둡니다. 세월이 흘러 흘러 500년이 지나 도깨비의 벌이 끝났습니다. 그때 문달이가 다락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 스토리
문달이네 원장 선생님 방에 따르릉 전화벨이 울렸어. 문달이랑 가장 친한 친구, 주환이 엄마가 전화를 했네.
“오늘 주환이가 유치원에 가지 못할 것 같아요. 아침부터 콜록콜록 기침을 하더라구요.”
“네, 주환 어머니. 알겠습니다. 주환이가 빨리 나아야 할 텐데 걱정이네요.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세요.”
“주환이가 오늘 아픈가 보네요? 세라랑 지수도 어제부터 아프다고 결석을 했는데, 오늘도 주환이 말고도 빠지는 아이들이 2명이나 되네요.”
“네, 그러게요. 걱정이에요. 푸르뫼반 아이들 20명 중에서 빠진 아이가 5명이 넘네요. 아이들이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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